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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저녁시간 NS홈쇼핑을 보고 있었는데, 홈쇼핑에 잘 나오지 않는 프린터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래서 유심히 보니 무한잉크리필이 가능한 인크젯 프린터 캐논 G3900을 소개하고 있었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삼성 프린터가 한 5년된 모델이라서 하나 쯤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에 하나 구매했다. 인터넷 최저가가 22만원선이었는데, 홈쇼핑 가격이 209,000원 이었고 거기에 10%할인쿠폰과 적립금 등을 사용해서 최종 179,100원에 장만할 수 있었다.
기다리던 프린터가 집에 도착했고, 외형부터 설치까지 알아보자. 일단 박스는 위 사진처럼 생겼는데 크기가 큰 편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다.(54cm X 54cm X 25cm)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 사진과 같고, 구성품은 단촐하다.
구성품에는 프린터 본체와 무한잉크 한 세트, 전원케이블, USB연결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다. 요즘 IT제품을 구매하면 설명서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프린터를 설명서는 꼭 봐야할 필요가 있다. 사용을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고, 설명서에 절차가 잘 그려져 있어서 따라만 하면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설치간에 약간 버벅거렸던 부분을 정보공유를 위해 함께 적어본다.
먼저 박스를 열어보면 위 사진과 같은 녀석이 두 개 있다. 이 구성품의 앞ㆍ뒤에 있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아래 사진처럼 끼워넣으면 된다. 이 과정은 설명서에 잘 나와있어서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한 가지 위 구성품이 박스 구석진곳에 있어서 박스 안에 잘 살펴봐야 한다.
위에 말한 구성품을 끼워넣고 위 사진처럼 파란색으로 된 부분을 꾹 눌러야 한다. 반드시 두 개 모두 눌러야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 다음 동봉되어 있는 무한잉크를 넣어주면 된다. 무한잉크가 좋은것은 기존 잉크들에 비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데 있는데, 4색 한 세트를 구매하는데 37,000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G3900의 경우 잉크를 리필하기가 굉장히 쉽게 되어 있어서, 잉크를 보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잉크는 흑백잉크를 왼쪽에, 컬러잉크를 오른쪽에 넣어야 한다. 위 사진처럼 뚜껑을 열어서 고정시켜둘 수 있는 장치가 있다. 뚜껑을 열고 아래 사진처럼 잉크통을 꽂아서 조심조심 눌러주면 무리 없이 잉크가 채워진다.
컬러잉크도 같은 방법으로 넣어주면 되고, 아래 사진처럼 잉크잔량표시창에 가득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터의 크기는 그냥 뭐 우리가 흔히 보는 크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위에서 본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종이는 후면 트레이에 넣는 방식이다. 프린터 뒤에는 USB연결케이블과 전원케이블 단자가 있다. 뭐~ 다른 특징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프린터 사용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PC에 연결한 후 사용을 하려고 하는데, 약간의 문제에 봉착했다. PC에서 분명히 장치를 인식하고 드라이버가 설치되었는데, 프린트를 하고자 하면 "프린터가 다른 조작을 실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그래서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해보고, 캐논에서 제공하는 추가 S/W도 설치해봤지만 여전히 프린트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저런 조치를 하던 중 빨간색 중지 버튼을 5초이상 꾹~ 눌러주자 드디어 프린트가 되었다. 아마도 뭔가 진행과정에 무한루핑같은 동작이 인식되었는데, 이것을 멈춤으로써 프린트가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즉, G3900을 최초 설치 후 "프린터가 다른 조작을 실행하고 있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나오면, 중지버튼을 5초 이상 눌러주면 된다. 아직 G3900을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성능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조심스럽지만, 가격을 생각하고 인쇄된 품질을 보면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단, 잉크젯에 저렴한 녀석이기에 인쇄속도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면 적합한 녀석은 아니다. 그리고 무선연결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선연결에 대한 부분과 프린터 성능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어느 정도 사용 후에 G3900에 대한 두 번째 리뷰에서 소개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