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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캠플러스와 함께한 1박2일 공주여행, 카메라 성능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6. 4.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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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서 1박2일 공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갈 준비를 하면서 어떤 카메라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LG G5에 캠플러스를 장착해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G5만 들고간 것은 아니고 파나소닉 FZ300과 삼성 갤럭시S7엣지도 함께 들고 갔다. 그래서 갤럭시S7엣지와 비교를 하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G5속에 담겨진 공주여행을 흔적을 들여다본다. 참고로 LG G5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평가는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판단하길 바란다.

 

 

 본 글에 올려진 사진 중 LG G5에 등장하는 첫 번째와 마지막 사진을 제외하고, 모든 사진은 LG G5로 촬영되었다. 촬영시 일반모드를 사용했고,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광각렌즈도 종종 사용했다.

 

▲ 공주 마곡사 입구 

 

 첫 번째 찾아간 곳은 전국의 7개 산사를 결합해서 2018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획하고 있는 마곡사다. 대전에 살 때 공주에 있는 사찰들을 여기저기 많이 찾아갔었는데, 마곡사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푸르름이 더해가고 있는 마곡사의 풍경을 보는 순간 내가 왜 마곡사를 찾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곡사는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다.

 

▲ 공주 마곡사 명부전

 

▲ 공주 마곡사 극락교에서 바라본 연등

 

▲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 공주 마곡사 극락교와 상원골계곡 (광각렌즈)

 

▲ 공주 석장리 박물관 하천변 유채꽃밭 (광각렌즈)

 

 마곡사를 떠나 다음 찾아간 곳은 2016 석장리 세계구석시 축제를 준비중인 석장리박물관을 찾아갔다. 작년까지만해도 석장기 박물관 주변이 다소 횡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 유채꽃밭을 조성해서 제법 괜찮은 풍경을 만들었다. 아직 유채꽃들의 키가 조금 작은 것이 아쉽지만 인물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한 듯 하다.

 

▲ 공주 석장리 박물관 하천변 유채꽃밭 2  

 

▲ 공주 신관공원 유채꽃밭과 공산성 

 

 석장리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또 다른 유채꽃밭이 있는 공산성 맞은편의 신관금강공원으로 향했다. 이곳 역시 올해 처음 유채꽃밭을 조성해서 공주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유채꽃밭이 조성된 곳은 하중도인 미르섬이다. 어떤 이들은 이곳에 듬성듬성 심어진 유채꽃밭을 보고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곳이 관련법 때문에 비료를 줄 수 없고 경작이 안되기 때문에 모래밭에 씨만 뿌렸다고 보면 된다. 즉, 자연적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랄뿐인데,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것 치고는 제법 괜찮은 풍경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이미 신관공원 유채꽃밭은 젊은이들의 필수 데이터코스가 되었다.

 

▲ 공주 신관공원 유채꽃밭 (광각렌즈) 

 

▲ 공주 신관공원 유채꽃밭 

 

▲ 공주 신관공원내 조성된 하트 꽃밭 (광각렌즈)

 

▲ 공주 송산리고분군 

 

 공주일대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2일차 첫 번째 찾아간 곳은 송산리고분군이다. 사실 송산리고분군은 이미 여러번 찾았던 장소라서 굉장히 익숙한 장소인데, 생각해보니 봄에 찾아간 것은 처음인 듯 했다. 내가 이곳에 처음 갔던 것이 실제 무령왕릉 내부를 볼 수 있었던 초등학교시절이니까 꽤나 오랜 인연을 가진 장소이다. 참고로 1997년 이후 송산리고분군의 실제 내부는 문화재보존을 위해 영구적으로 외부 공개가 폐쇄되었다.

 

▲ 공주 송산리고분군 (광각렌즈) 

 

▲ 공주 송산리고분군 산책로 

 

▲ 공주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1

 

 송산리고분군에서 나와 수문장 교대식 시간에 맞춰 공산성을 찾아갔다. 공산성 역시 굉장히 많이 찾았던 장소이지만 수문장 교대식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우리나라의 고성이나 궁에서 보여주는 수문장교대식이 외국의 유명 교대식과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연출된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교대식을 보면 항상 2% 부족함을 느끼는데, 공산성의 백제시대 수문장 교대식은 그런 부족함을 최대한 메꾸기 위한 노력들이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에서 묻어나와서 참~ 괜찮아 보였다.  

 

▲ 공주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 2 

 

 

 공산성을 구경하고 여행의 마지막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약손산방을 찾아 갔다. 약손 산방은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술과 수라상을 직접 만드는 체험공간인데, 식사도 가능한 장소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약손산방의 가장 큰 장점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서 맛도 좋지만 보기도 굉장히 예쁘다는 것이다. 뭐~ 기회가 된다면 찍어온 사진들로 약손산방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 할 예정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은 LG G5에 캠플러스를 장착해서 촬영했다. 사실 그동안 잠깐잠깐 사진을 찍을 때는 캠플러스의 장단점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1박2일 동안 수백장의 사진을 찍어보니 무엇지 좋고 무엇이 부족한지 조금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먼저 아쉬운 점 하나는 반셔터 사용시에 대부분 초점을 잘 잡지만 때로는 내가 원하는 곳에 초점을 잡지 않거나 심도가 깊은 경우에 제대로 초점을 잡지 못해서 화면을 터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조그셔틀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고, 광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환시에 딜레이 시간이 약간 답답함을 주기도 한다. 더해서 셔터를 누르는 과정에서 조그셔틀을 자신도 모르게 건들이기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캠플러스는 이런 아쉬운점을 충분히 커버할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한손으로 편하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풍경사진은 물론이고 음식사진이나 인물사진도 한 손으로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캠플러스 온오프 버튼을 통해 바로 카메라를 실행시킬 수 있는 부분도 꽤나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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