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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가능한 사진의 종류? 한계는 없다.

Review./사진촬영 Tip

by 멀티라이프 2016. 12. 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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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속에 탑재된 카메라가의 성능이 좋아진이후 별도의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 한나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같은 조건이라면 스마트폰보다 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고급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화질면에서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사용한다거나 굉장한 디테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추억을 담아서 보관하기에는 충분한 사진까지 발전했다. 특히 LG전자가 전문가모드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도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게 만들면서 촬영 가능한 사진종류에 대한 한계를 어느정도는 무너뜨렸다.

 

 

 이제는 LG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들이 전문가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탑재해서 그 희소성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LG G4에서 첨 탑재되어 G5, V10을 거쳐 V20에까지 적용되고 있는 전문가모드는 분명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뭐~ 아무튼 오늘 이글을 통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필자의 실력이 모자라서 사진들이 환상적인 느낌을 주거나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이런 종류의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아래 사진들 중 낮에 촬영한 2장을 제외하고 모두 LG 스마트폰의 전문가모드를 이용해서 촬영한 것이다.

 

 

 위 아래 사진은 LG G4로 일반적인 야경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노이즈를 억제하기 위해서 ISO를 50으로 두고 셔터속도를 조절한 것이다. 위 사진은 2초 노출을 했고 아래 사진은 1초 노출을 했으며, 렌즈밝기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변경이 불가능해서 F/1.8 고정이다.

 

 

 

 차량궤적 사진역시 LG G4 전문가모드로 촬영한 것이다. 렌즈밝기가 F/1.8 고정이다보니 장노출 시간을 4초이상 주는 것이 굉정히 제한적인 환경이었다. 그래서 차량궤적이 중간이 끊기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위ㆍ아래 사진 모두 4초 노출로 촬영한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위 사진은  화이트밸런스를 6800K 까지 올린 것이고, 아래 사진은 3000K까지 낮춘 것이다.

 

 

 

 G4에 전문가모드가 생긴 후 가장 먼저 시도했던 사진이 바로 별 궤적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위ㆍ아래 사진 모두 ISO를 50에 두고 30초 장노출 사진을 연속적으로 반복촬영해서 스타트레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합성한 것이다. 위 사진은 127장을 사용했고, 아래 사진은 145장을 사용 했다. 이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정말 멋진 별궤적 사진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그만큼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다.

 

 

 

 위 사진은 G4로 촬영한 것인데 접사도 충분히 디테일을 살려서 촬영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아웃포커싱이 적용된 것인데 과거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것들이 스마트폰 속에서 대중화 되었다.

 

 

 

 위 사진은 뉴칼레도니아 누메아의 바다를 G4로 담은 것인데 조명이 굉장한 부족했지만 장노출을 통해서 밤 하늘의 별과 항구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까지 함께 담을 수 있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용 삼각대도 굉장히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데, 얼마 하지 않은니 하나쯤 장만해서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위 사진은 강화도 여행중에 LG V10을 이용해서 어두운 밤 바다를 촬영한 것이다.저 멀리 떠 있는 어선과 살짝 보이는 밤 하늘의 별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해변을 살짝 비추고 있는 불빛이 뭔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듯 해서 참 좋다. 

 

 

 위ㆍ아래 사진은 V10을 들고 경복궁 야간개장을 갔을 때 촬영한 것이다. 당연히 셔터속도를 조절해서 장노출을 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화이트밸런스를 낮춰서 조금은 차가운 느낌을 만들어봤다. 경복궁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와서 아름다운 고궁의 야경을 담기위해 셔터를 누르고 있었는데, 그 속에서 미니 삼각대를 세우고 스마트폰을 결합해서 촬영하는 기분이 참 오묘했다.

 

 

 

 위 사진은 가장 최근에 촬영한 것으로 LG V20을 사용했다. 임실 옥정호가 내려다보이는 국사봉 전망대에 올라서 일몰을 촬영한 것인데 뭐~ 그럭저럭 볼만하다. 일몰 사진은 붉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화이트밸런스를 7000K 이상으로 올리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서 다른 부분은 어둡데 만들어서 붉은색과 대비되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뭔가 어려울 것 같은 사진들을 촬영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폰 카메라가 같은 조건에서 DSLR이나 하이엔드 카메라 흉내는 낼 수 있어도 따라잡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마트폰으로도 일반 카메라로 촬영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물이 보여주는 화질이나 노이즈억제에 대한 선택은 본인이 사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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