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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 알카텔 쏠 프라임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분석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7. 1. 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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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카텔이 SKT를 통해서 국내에 선보인 쏠 프라임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통할만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긍정적으로 판단했을 때 루나 정도의 성과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이제 겨우 쏠 프라임을 받아서 며칠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제품에 대해서 100%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최소한 이 제품이 매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쏠 프라임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했다.

 

 

1. 일단 블링블링해서 손이 간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일단 겉보기에 블링블링해서 예쁘다면 눈이가고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환경에서 예쁜 디자인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쏠 프라임은 디자인이 참 괜찮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일지 모르겠지만, 후면 유리나 측면 메탈 프레임은 쏠 프라임을 상당히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6.99mm의 얇은 두께는 답답함이 없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쏠 프라임이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을 따라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후면 유리로 인한 지문이 어마어마하게 남는 것은 뭐~ 그렇다.

 

 

 

2. 중저가 라인업에 JBL 이어폰이?

 

 쏠 프라임은 중저가형 제품이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을 따라가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물 중의 하나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JBL 이어폰이다. 쏠 프라임 자체가 하이파이 음원 재생이 가능한데, 이를 100% 소화할 수 있는 이어폰을 함께 포함시킨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자세다. 뭐~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손 들어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스마트폰 상단과 하단에 외부 스피커를 장착했는데, 출력이 무려 3.6W다. 단, 외부스피커는 음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렸을 때 음질이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다.

 

 

 

3. 기본적인 구동속도나 부드러움은 합격점

 

 퀄컴 스냅드래곤 652를 탑재한 쏠 프라임의 기본적인 성능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좀 더 오랜기간 사용해보면 이런저런 버그나 문제점이 발견될지 모르겠지만, 며칠 사용해본 결과는 충분히 괜찮다는 것이다. 당연히 스냅드래곤 고급형인 800시리즈를 탑재한 제품과 비교하면 차이가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웹서핑, 유튜브시청, 모바일게임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일부러 사용환경이 하드한 FPS게임인 페이탈 레이드와 리니지2 레볼루션을 구동시켜 봤는데, 제한사항 없이 잘 돌아갔다.

 

 

4. 또 하나의 버튼 붐키... 끌쎄?

 

 쏠 프라임은 측면에 붐키라는 버튼을 하나 추가 했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측면에 총 3개의 버튼이 존재하고, 지문인식버튼은 후면에 별도로 존재한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 버튼을 늘렸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문인식을 홈키에 추가한 삼성이나 애플, 전원키에 추가한 LG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별도의 버튼이 존재하는 것은 어쩌면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연사촬영, 음질최적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붐키가 정말 필요했는지도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뭐~ 사용하지 그만이고 외형상 크게 도드라지지 않기 때문에 장점도 단점도 아닌 계륵같은 존재일지 모르겠다.

 

 

5. 발열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진다.

 

 쏠 프라임을 사용하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운데 한 가지 우려스러웠던 점이 발열문제다. 보통의 스마트폰 사용에서는 문제라고 할만한 발열이 없었지만, FPS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할 때 발열이 있었다. 발열은 쏠 프라임 후면의 카메라 좌측부에서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에서 발생한다. 특히 메탈프레임이 열을 잘 전달해서 그런지 버튼에서 드껍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발열현상이 있다. 물론 6.99mm라는 두께와 40만원대의 가격을 생각해서, 고 사양이 요구되는 게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할는 입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성능이 제법 괜찮아서 고사양 게임도 잘 돌아가도록 만들었는데, 발열 때문에 이를 즐기기 힘들다면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뭐~ 고사양 게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부감을 느낄정도의 발열문제는 없다.

 

6. 쏠 프라임은?

 

 SKT 전용으로 출시된 알카텔 쏠 프라임은 433,400원이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과 블링블링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메이드인 차이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마감처리와 안정된 기본성능, JBL 이어폰은 소비자들이 선택을 고려할만큼 괜찮다. 단지, 발열문제가 있어서 쏠 프라임을 고매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충분히 고려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카메라 성능이나 음질에 대해서 따로 평가하지 않았는데, 평균 이상의 준수한 수준이다. 끝으로, 저렴하면서도 프리미엄 냄새가 나는 제품은 원한다면 쏠 프라임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트는 알카텔모바일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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