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근처 가로수길에 자리잡고 있는 까사보니타는 3층 연립주택을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변신시켜서 탄생시간 곳이다. Casa bonita는 스페인어로 '아름다운 집'을 뜻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왜 이름을 당당하게 아름다운 집이라고 붙였는지에 대해서 고개가 끄덕끄덕 하게 만드는 충분한 아름다음과 볼거리 들을 가지고 있다.
까사보니타는 2009 서울 디자인 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리는 Seoul Street Week & T 의 Design Spot 12번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야외에서 식사를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알리는 소식지..
1층에 위치한 평범한 자리..
2층과 3층으로 올라서면 제일먼저 방문객들일 맞이하는 작은 테이블 한개와 의자2개..(위사진 2층, 아래사진 3층).. 참나무를 쌓아올린 벽과 나무바닥, 파벽돌은 마치 팬션에 온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2층에 있는 Livingroom.. 주택한 개조한 이 식당은 1층부터 3층까지 패밀리룸, 다이닝룸, 베드룸, 라이브러리룸 등 테마별로 공간을 나눈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2층에 있는 familyroom..
2층 테라스에도 분위기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3층에 있는 연인들을 위한 자리.. Lovers balcony..
3층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좌석규모의 테이블..
이 곳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갤러리가 있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일 것이다. 깨끗한 화이트 벽에는 전담 크리에이터가 섭외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걸리는데 매달 바뀌는 작품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테이블에 편안히 앉아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식사하며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쁜 현대인에게 딱 맞는 공간이다.
까사보니타를 찾아서 먹은 음식들.. 분위기 만큼이나 음식맛도 괜찮은 편이다.
분위기에 취해 편안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카사보니타로 와야할듯 싶다. 아름다운 그림들이 있고, 잘 꾸며진 다양한 좌석들이 있어서 손님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곳이 이곳이 아닌가 한다. 때로는 연인과,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찾으면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