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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간식, 여자에겐 식사 "신촌 Kebab Stand"

Travel Story./양식, 카페, 기타

by 멀티라이프 2009. 11.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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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현대백화점 뒷편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Kebab Stand'는 적당한 양의 식사로도 가능하고, 조금의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간식으로도 충분한 곳이다. 터키에서 처음만들어져 지금도 터키의 골목골목에서 팔리고 있는 케밥은 참으로 괜찮은 음식이다. 터키를 여행하면서 먹어본 케법은 우리의 입맛에 조금 맛지 않았지만, 신촌 케밥스탠드의 케밥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맛는 맛이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단백한 고기의 맛이 살아 있으며 신선한와 어우러진 맛이 좋다. 


 가게는 크지 않다. 처음 이곳을 찾아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바로 찾지 못할 수도 있다.현대백화점 뒷편 골목을 쪽을 조금만 걸어다니다 보면 간판을 볼 수 있다.


 내부의 모습이다.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사진에서처럼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하는게 싫어서 초상권 침해의 소지가 있는 전경 사진을 올리지 못하네요.) 


 우리에게 줄 맛좋은 케밥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요리중인 직원..


 이 가게에서 가장 자신있게 내밀 수 있다는 치킨케밥이다. 또띠아, 치킨,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갔다.


 여성분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는 치즈 케밥, 또띠아, 치즈, 닭가슴살이 들어갔다. 닭가슴살 하면 퍽퍽한 느낌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느낌은 없으니 마음껏 먹어도 된다. 주문을 하지 않아서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이집에는 비프케밥까지 총 3종류의 케밥을 취급하고 있다. 비프케밥은 또띠아, 비프칠리, 양상추, 토마토, 오이, 양파가 들어간다. 모든 케밥의 가격은 3,900원이며 알라피뇨를 추가하면 500원이 추가된다. 치킨케밥에는 천원을 추가하여 치즈토핑이나 해쉬브라운(구운감자) 추가가 가능하다.


 음료는 기본적으로 사이타, 콜라, 아이스 티 등이 있으며 가격은 천원이다.


 넓지 않은 내부이지만 케밥스탠드를 알리는 로고나 소개글들이 매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 자리잡고 있으며, 잠깐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스판도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원두커피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신촌 케밥 스탠드는 한국인에 딱 맞는 케밥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한개의 양이 조금 어중간해서 여성분들에게는 식사가 되고 남성분들에게는 간식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조금 식성이 좋으신 분들은 2-3를 순식간에 먹어버릴 것 같은 곳이다. 또한 맛에 걸맞는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계셔서 왠지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신촌에서 간단한 식사또는 간식을 찾는다면 케밥스탠드로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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