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MWC 2017을 통해 살짝 맛반 보여준 갤럭시S8 언팩행사가 드디어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를 통해서 갤럭시노트7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야심작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공개전에 이미 다양한 이야기가 루머로 떠돌았는데, 맞는 내용도 있고 틀린 내용도 있었다. 그러면 정식으로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갤럭시S8 핵심포인트 14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1. 섬성패스

     

     

     삼성은 언팩행사에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그 중 삼성패스는 모바일환경에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등을 홍채인식으로 대체해서 모바일뱅킹을 사용하고, 각종 사이트에 접속하는데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하면서 간편한 보안인증방식을 제공한다. 혹시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패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은 아니고, 갤럭시노트7을 통해서 작년에 이미 나온 기능이다. 계속해서 이야기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는것은 참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뭐~ 갤럭시노트7이 실질적으로 금방 들어갔기때문에, 삼성입장에서는 삼성패스를 본격적으로 푸시하는 첫 모델이나 마찬가지다.

     

     

    2. 커진 디스플레이(QHD)와 엣지스크린

     

     갤럭시S8은 5.8인치이고 갤럭시S8+는 6.2인치이다. 두 제품 모두 측면 엣지스크린 적용을 통해서 측면 베젤을 제로화하고 상하단 베젤도 최소한만 남겨두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크기에 비해서 스마트폰이 작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미 LG가 G6를 발표하면서 사용한 전략으로 그다지 새롭지는 않다. 뭐~ 어찌되었건 화면이 커지면서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지 않은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엣지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된 부분은 다소 우려가 되는데, 지난 1년간 엣지스크린을 사용해본 경험을 바타으로 보면 사용성이 떨어지고 스마트폰 사용간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 불편함을 어떻게 감수하게 만들지는 직접 사용해봐야 알것 같다.

     

     

    3. 소프트한듯 물리적인 숨은 홈 버튼

     

     삼성은 갤럭시S8에서 물리버튼을 없애고 스크린을 하단으로 최대한 내렸다. 그런데 이 홈 버튼이 사라진게 아니라 디스플레이 뒷면에 숨겨진 형태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하단을 누르면 홈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고하는데, 사용성이 어느정도 될지는 모르겠다. 디스플레이 뒤에 숨은 홈버튼이라는 시도는 한가지 면적에 두 가지 기능을 부여한 것이므로 장점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4. 초기 출시색상은 다섯 가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의 아이폰 레드색상 발표에 삼성도 비슷한 색상을 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삼성은 블랙, 실버, 골드. 블루, 그레이의 다섯 가지 색상만 발표했다. 지금까지 삼성이 특별한 색상을 출시한 과정을 보면 초기 다섯 가지 색상으로 판매를 하고, 판매량이 조금 시들해지는 여름에 발간색이나 분홍색과 같은 특별한 색상을 내놓거나 특정 캐릭터를 이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할 것이다. 

     

     

    5. 카메라 멀티 프레임 프로세서 & 10nm AP 

     

     

     삼성은 이번 언팩행사에서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간단하게 넘어갔다. 그만큼 하드웨어는 더 이상 논할필요가 없다는 태도였다는데, 아마도 최고수준의 부품을 장착해서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카메라와F1.7 AP에 대한 부분은 조금 언급했는데,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화소수는 다르지만 F1.7렌즈를 장착했고 후면 카메라의 경우 멀티 프레임 프로세서를 장착해서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뭐~ 이부분은 실제 사진을 다양하게 찍어봐야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AP는 최신공정인 10nm로 만들어진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CPU는 전작(갤럭시S7) 대비 10%, GPU는 21%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6. 평범한 배터리 용량, 안전성 강조

     

     배터리는 갤럭시S8이 3000mAh를 갤럭시S8플러스가 3500mAh를 탑재했는데, 소개과정에서 안정성을 굉장히 강조했다. 아마도 갤럭시노트7 폭발이슈 이후 안전성에 대한 강조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지나치게 언급한 것은 아니고, 어떻게보면 생각보다 언급이 상당히 작았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7. 무선 충전은 계속된디.

     

     삼성은 무선충전을 이전부터 계속 지원했는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도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7엣지를 통해 무선충전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선충전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선충전은 사용하기전에는 모르는데,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찾게된다.

     

     

    8. 다섯 가지 잠급해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잠금해제를 하는데 다섯 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패스워드, 패턴, 지문인식 이외에 홍채인식과 안면인식이 추가 되었다. 홍채인식은 갤럭시노트7을 통해 처음 적용했던 방식이고, 안면인식은 과거에 갤럭시 넥서스에서 처음 적용했던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종류가 다양해진다고 보안성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옵션을 주는 것이 반드시 장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9. 빅스비(Bixby)

     

     처음에 빅스비라는 녀석이 나오길래 뭔지 봤더니 요즘 한창 광고하고 TV에서도 PPL로 상당히 많이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였다. 이름부터 요상한 빅스비 역시 새로운 것은 아니라서 새롭지는 않았다. 빅스비를 통해서 스마트폰속에 인공지능 비서가 들어온 것인데, 이것이 과연 스마트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지는 의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위에서 사용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는데 음성인식을 통해 명령을 하는 등의 사용패턴이 도움이 될지 미지수다. 차라리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서도 작은 목서리로 말했을 때 인공지능비서의 도움을 받아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함께 줬다라면 찬사를 받았을 것이다. 너무 부정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부분은 몰라도 빅스비는 그냥 사용자가 버려두는 카드가 될 것 같다.

     

     

    10. 삼성 커넥트 홈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제어하는 IOT가 강조되고 있다지만, 삼성 커넥트가 언팩행사에서 언급될만한 내용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삼성 커넥트 어플 하나만 설치하면 집안의 IOT가 완성된다지만,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폰만 있었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삼성이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행사가 CES나 IFA와 같은 가전전시회를 염두해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갤럭시S8이 IOT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이미 다른 스마트폰들도 가능한 부분이다.

     

     

    11. AKG 이어폰 제공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AKG가 튜닝한 AKG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하만카돈을 인수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인데, LG G6의 JBL 이어폰과 비교해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조금은 기대가되는 부분이다.

     

     

    12. 모션 센싱 큰트롤러

     

     삼성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항상 다른 무엇인가를 함께 공개했는데, 이번에 스마트폰 이외에 같이 선보인 녀석 중 하나가 모션센싱 콘트롤러이다. 모션 센싱콘트롤러는 쉽게 말해서 Wii에서 사용자가 게임을 할 때 손에쥐고 사용하던 장비를 생각하면 된다. 삼성은 이 모션센싱 콘트롤러를 VR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VR을 착용하고 모션센싱 콘트롤러까지 사용하면 분명히 콘텐츠를 더욱 역동적으로 소비할 수 있을 것이다.

     

     

    13. 2세대 기어 360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2세대 기어 360도 후반부에 선보였다. 2세대 기어 360을 보면 삼성이 경쟁사들의 360 카메라를 유심히 지켜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2세대 기어 360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서 360도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고, 화질문제가 제기되었던 전작의 문제를 개선했는데 실제 스티칭 속도라든지 사용성이 확보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분명한건 전작보다 사용하기 더 편하고,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 사실 이 녀석은 진작에 정보가 노출되었던 부분이라서 그렇게 놀랍지는 않은 부분이다.

     

     

    ▲ 언팩행사 참석자들에게 기어360을 선물한 삼성

     

     

    14. 삼성 덱스(DeX)

     

     마지막으로 이야기 할 부분은 삼성 덱스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독에 끼우면 PC처럼 사용하는 장치가. 사실 기존에도 스마트폰을 독에 끼워서 사용하는 형태가 있긴 했는데, 이번 삼성 덱스는 제법 센세이션하다. 별도의 모니터와 키보드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수고가 있긴 하지만,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하는 사용패턴을 가진 사용자라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요즘 미니P가 많이 등장하는데, 어정쩡한 미니PC보다 삼성덱스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삼성덱스의 경우 128M 제품을 구매하면 함께 주어진다고 한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공개를 위한 삼성 언팩행사를 14가지 포인트로 정말 간략하게 정리했다. 특별한 참고자료 없이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내용을 정리했기 때문에,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혹시나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는 3월 31일 공개행사 이후 4월 1일부터 체험존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를 만져볼 수 있을텐데, 실제 제품을 만져보게 되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도록 하겠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모나리사
      2017.03.30 10:55 신고

      저는 큰화면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s8 6.2인치가 정말 탐나내요. 그런데 핸드폰은 얼마나 커질까요;;

      • 멀티라이프
        2017.03.30 21:08 신고

        크기는 기존이랑 비슷할 거에요.
        베젤이 그만큼 얇아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