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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유채꽃길, 함덕 서우봉해변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17. 4.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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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유채꽃길, 함덕 서우봉해변

 

 4월의 제주도는 너무나 볼거리가 많다. 그래서 중국인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제주도는 수많은 여행자들로 가득하다. 특히 제주도의 벚꽃과 유채꽃을 보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있는다. 벚꽃은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아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유채는 비교적 오랜시간 여행자들을 기다려주기 때문에 아름다운 유채꽃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제주도 유채하면 넓은 지역을 가득채운 유채꽃밭을 생각하곤 하다. 그런데 이런 유채꽃밭보다 더 낭만적이고 더 아름다운 멋을 보여주는 유채꽃이 있는데, 바로 함덕 서우봉해변의 유채꽃길이다. 함덕 서우봉해변은 아름다운 풍경과 에메랄드빛 물색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1년 내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이 곳을 봄에 방문하는 사람들마저 유채를 생각하고 찾아가는 경우는 많지않다.

 

 

 함덕 서우봉해변의 서우봉을 멀리서 바라보면 드문드문 노란색 유채꽃이 보인다. 보통 흐드러지기 들판을 가득채운 유채꽃을 기억하는 여행자들은 멀리서 이런 모습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서우봉에 만들어져있는 길을 따라 걸어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유채꽃길의 모습에 넋을 잃을지도 모른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서우봉을 오르면서 긴가민가 했다. 길을 조금 오륵자 위 사진처럼 유채꽃이 필자는 맞이하긴 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조금씩 걸어서 위로 올라가면서 조금 전의 걱정은 언제그랬냐는듯이 사라지고 유채꽃길의 매력에 푹 빠져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루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우봉의 유채꽃길은 참 아름다웠다. 그래서인지 연인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서 바쁜 사람도 있고, 서로 더 예쁜 사진을 찍기위해 멋진 포즈를 연구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유채꽃은 여러가지가 종류가 있지만 크게 밭에 키우기 위해 개량해서 키가 큰 종류와, 자연속에서 제주도의 거친 바람을 버티면서 자라난 키작은 유채꽃이 있다. 서우봉에 있는 유채꽃은 후자인데, 인위적인 느낌이 없어서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함덕 서우봉의 유채꽃길이 매력적인 것은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 있는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눈 앞에 있는 유채꽃길이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서 유채꽃길을 뛰어다니게 될지도 모른다.

 

 

 

 함덕 서우뵹해변의 유채꽃길은 보면 볼수록 흐드러지게 핀 꽃밭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낭만적인 유채꽃길이라는 표현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필자가 함덕 서우봉에서 유채꽃길 사진을 찍은 시기가 비교적 제주도에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3월말 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 사람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이 유채꽃길이 알려지지 않았고 해변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함덕 서우봉해변의 서우봉은 그리 높은 오름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부근까지 걷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필자 처럼 미친듯이 사진을 찍으면서 걸으면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글에 다양한 사진을 올려두었지만 함덕 서우봉해변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유채꽃길을 100% 표현할 길이 없다. 제주도 다른곳의 유채꽃밭도 무척이나 좋지만, 때로는 유채꽃밭이 아닌 유채꽃길을 찾아서 함덕 서우봉해변을 찾아가면 제주도가 가진 또다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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