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모델을 오늘에서야 받았다. 정식출시일이 2017년 4월 21일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늦은시기가 아닌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개통을 일찍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필자는 한참 늦어버린것 같은 그런 느낌이든다. 뭐~ 느낌이야 어찌되었건 조금 늦은 오키드그레이 모델 개봉기를 적어본다.
필자가 선택한 제품은 갤럭시S8 64GB 오키드그레이 모델이다. 제품을 토요일에 받아서 아직 개통하지 않았고, 4월 24일 월요일에 KT에서 LGU+로 번호이동 할 예정이다.
갤럭시S8 박스를 열면 위 사진과 같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꺼내면 바로 아래 길쭉한 얇은 상자가 있고, 그 안에 아래 사진속에 있는 설명서와 광고용지가 들어 있다.
갤럭시S8의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은데, 특이한 부분이라면 일반 USB를 USB-C타입으로 바꾸는 젠더와 5핀을 USB-C타입으로 바꾸는 젠더가 들어있다. 그리고 AKG 이어폰이 들어있는데,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박스를 열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뽑기운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다행스럽게 필자에게는 벚꽃에디션이 당첨되지 않았고, 레드게이트 이슈는 남의일이 되어버린것 같다. 사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붉은패널이 당첨되어서 설정에 따른 디스플레이 변화부터 교환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소 아쉽게 되었다.
역시 갤럭시S8의 매력은 꽉찬 디스플레이에 있다. LG G6도 디스플레이가 꽉차있어서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갤럭시S8은 G6보다 조금 더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개인마다 취향에 차이가 있겠지만, 베젤이 얇아지는 것은 두꺼운것 보다는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오키드그레으 색상을 두고 바라보는 각도와 빛의 종류에 따라서 회색빛이 나기도하고 옅은 보랏빛이 나기도 한다는데, 그냥 옅은 회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뭐~ 밝은 빛에 비추면 연한 보라색이 보이기도 한다. 즉, 회색에 보라색을 아주 조금 섞었다고 보면 될것 같다.
필자는 1년전에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해서 사용해왔는데, 엣지스크린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이 좋았기 때문이다. 엣지스크린이 사용성 측면에서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외형적으로 예쁜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갤럭시S8에 기본 적용된 엣지스크린과 후면의 곡면처리를 보고 있으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든다. 여담으로 후면에서 흠을 잡으라면 지문인식센서의 위치는 정말 에러다.
이미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갤럭시S8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봤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양한 각도에서 갤럭시S8을 촬영했다. 그냥 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진들은 아니다.
위ㆍ아래 사진들은 갤럭시S8의 측면을 찍은 것인데, 여기서 특이한 부분은 역시나 빅스비 버튼이다. 빅스비 전용실행 버튼은 볼륨버튼 아래에 있는데, 이 버튼을 사용하면서 빅스비를 사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위ㆍ아래 사진은 갤럭시S8을 손에 쥐었을 때 모습인데, 위 사진은 남자인 필자의 손이고 아래 사진은 아내의 손이다. 그리고 위 사진속에 있는 갤럭시S8의 오키드그레이 색상이 실제 눈으로 봤을때와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래사진은 알칸타라 커버를 씌운 모습인데, 알카탄라 커버에 대한 내용은 충분히 사용하고 나서 전할 예정이다.
조금 늦은 갤럭시S8 개봉기를 전하면서 갤럭시S8의 외형도 슬쩍 들여다봤다. 일단 디자인만 봤을때 충분히 소비자들의 손이갈만큼 괜찮다는 평가를 할만하다. 카메라, 빅스비, 덱스 등은 충분히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작성 할 예정이다. 이 글은 그냥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모델을 개봉했을 때 이런느낌이겠구나 하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