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모두 갖췄다!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날 특별행사, 셔틀버스 시간, SNS이벤트 안내)
2017년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5월 3일 개막되었다. 5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필자는 축제가 개막한 5월 3일과 2일차인 5월 4일에 축제현장에 다녀왔는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과 글로 전한다. 참고로 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데, 축제 마지막날인 5월 7일을 제외하고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21시까지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구석기 박물관에서 열리는데 축제기간중 입장료는 없고, 금강신관공원에서 축제장소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꼭 차를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축제장소인 구석기 박물관일대까지 이동이 어렵지 않다. 셔틀버스 시간은 아래 사진속에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공주까지 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구석기축제현장을 찾아온다면 아이를 위한 유모차를 준비하지 못할 수 있는데, 대여가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구석기 축제현장에 도착해서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스가 의상체험인데, 여기서는 간단한 신상만 기록하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구석기 의상을 빌려준다.
▲ 구석기 축제 현장에서 대여가능한 구석기 의상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매력적인 것은 낮에 찾아가도 볼거리가 있고, 밤에 찾아가도 볼거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석장리 박물관이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밤이되면 금강위에 띄어놓은 배들과 인형등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제법 볼만하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아래 사진과 같다.
5월 3일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부터 식후행사까지 이어졌는데, 식후행사에는 더크로스 출신 김경현과 행사의 여왕 홍진영이 노래를 불렀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라고해도 홍진영의 무대였는데, 30여분간 무대를 완전히 장악하고 사람들과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그녀가 왜 행사의여왕인지 알 수 있었다. 이날 홍진영을 처음 본 많은 사람들이 홍진영의 팬이 되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였다.
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개막행사의 마지막은 불꽃놀이였다. 처음에 행사일정에 불꽃놀이가 있어서 그냥 불꽃 조금 쏘고 말겠지라고 생각했엇는데, 굉장히 오랜시간 다양한 모습의 불꽃을 보여주었다. 아름답게 빵~빵~ 터지는 붗꼴을 보고 있으니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전국적으로 어린이날이 포함된 5우러 황금연휴에 축제일정을 잡은 곳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5월 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는데, 석장리 구석시축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송영길, 오나미, 곽범, 류근일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외무대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웃음 빵빵~ 터지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매력적인 것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았을 때 체험할 수 있는 종류가 정말 많은데, 아마도 이곳저곳에 마련된 움막에서 체험을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를것이다.
체험 움막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구석기시개 사냥도구인 돌창과 돌도끼를 만들어서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덕분애ㅔ많은 아이들이 돌창이나 돌도끼를 들고 즐겁게 축제현장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그 밖에도 구석기 벽화그리고, 구석기 막집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구석기문양 뱃지 만들기 등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조차 없다. 아마도 실제 축제현장을 찾으면 다양한 체험거리에 놀랄지도 모른다.
위ㆍ아래 사진은 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즐길 수 잇는 체험거리의 아주 일부분이다.
다양한 체험거리 중에서 사냥도구 만들기 만큼이나 인기있는 장소는 고기잡기이다. 위 사진속에 있는 장소에서 직접 잡은 고기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아버지들이 고기를 잡고 손진해서 굽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 유아 물고기 잡기 코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다보면 다양한 공연도 계속되는데, 위 사진속에 있는 장소에서는 하루 두번 '어린이 구석기 인형극 아기호랑이 검치'가 11시와 15기 30분에 열린다.
축제장소는 석장리박물관이 있는 곳과 강 건너편 강변까지인데, 축제기간에만 특별하게 부교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부교를 건너가면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먹거리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석장리 박물관 입구쪽에도 마련되어 있다.
부교를 건너가면 가장 먼저 알밤 한우를 홍보하는 차량을 만날 수 있는데, 간단한 다트이벤트에 참여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한우를 먹을 수 있다. 차량 옆으로는 저렴하게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또 그 옆에는 아래사진에서 보듯이 고기와 야채가 가득한 꼬치를 만날수도 있다.
건너편 강변에는 공주의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도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도 장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축제현장을 찾는다면 식사까지 원하는 메뉴로 해결이 가능하다. 과거 축제현장에서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 부스들이 점차 푸드트럭으로 바뀌어가는것 같다.
▲ 아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 공간
공주시는 이번 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기간에 축제를 찾아서 구석기인과 찍은 인증사진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날 찍어줘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준다. SNS에 업로드시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해쉬태그를 달아주고, 공주시의 SNS를 찾아가서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라고 댓글을 달면된다. 그리고 위 사진속에도 있지만 간단한 해쉬태그를 달고 업로드 또는 좋아요! 누르기를 통해서 간단한 선물을 받을수도 있다. SNS 현장 이벤트는 축제현장에 있는 공주시 홍보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구석기인은 축제현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아래 사진과 같다.
이 글을 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기간안에 봤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축제현장으로 달려갈 것을 권한다. 아마도 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들어간 시간과 노력이 절대로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나 이미 축제가 끝나고 이 글을 봤다면 2018년에는 꼭!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공주여행을 계획할 것은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