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백팩이나 숄더백만 대충 메고 다니던 남성들도 조금 더 예쁘고 조금 더 폼나는 가방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노트북, 태블릿 등을 가지고 다니는 인구가 들어나면서 이런 기기들과 꼭 필요한 물품을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는 클러치백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필자 역시 노트북을 들고 야외로 나가는 일이 많이 있는데, 최근에 사용하게 된 웨스턴브릿지의 도비 클러치백은 이런 필자의 활동에 딱 맞는 가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은 조금 특이하게 외부에 수납공간이 있는데, 자주 꺼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메모지, 필기구를 가볍게 넣어둘 수 있다. 그리고 재질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도치기 가죽에 워싱 캔버스 원단을 사용했다고 한다.
도비 클러치백 한쪽에는 정품임을 보증하는 보증서가 떡하니 들어있다. 요즘 많은 제품들이 해외공장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메이드인코리아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도비 클러치백은 심플함을 무기로 하지만 수납공간도 놓치지 않았다. A4 사이즈 정도까지 수납이 가능해서 13인치 노트북도 들고 다닐 수 있다. 필자가 야외 활동시에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이 LG 초경량그램 13인치라서 딱 좋았다. 그리고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내부에도 작은 수납공간이 하나더 있다.
▲ 13인치 노트북까지 충분히 들어간다.
▲ LG 초경량그램 13인치가 들어간 모습
처음에 이 가방을 보면 외부에 수납공간이 있는 것이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이게 은근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옷이 가벼워지는 여름에 주머님에 뭔가를 넣게 되면 무게감 때문에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는데, 도비 클러치백 하나면 그런 불편함은 사라진다.
▲ 도비 클러치백 휴대 모습 #1
실제로 도비 클러치백을 들고다닐 때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길을 가다가 아내에게 사진을 몇 컷 찍어달라고 했다. 전문 모델이 아니라서 클러치백을 폼나게 들지는 못했는데, 어떤 느낌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 도비 클러치백 휴대 모습 #2
▲ 도비 클러치백 휴대 모습 #3
많은 것을 들고다니지는 않지만 가볍게 들고다니는 폼나는 가방을 찾고 있었다면 도비 클러치백은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충분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고, 휴대성이 좋은 13인치 노트북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그런 가방이다.
"본 포스트는 정보제공을 위해 웨스턴브릿지도부터 제품지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