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여행으 보통 2~4일정도로 다녀온다. 그래서 현지유심을 구매하기로 했다면 용량많고 비싼 유심을 구매 할 필요가 없다. SNS에 사진을 정말 많이 업로드하더라도 통신환경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 1GB를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국냐에서 7,500원을 주고 1.2GB 용량의 7일 한정 유심을 구매했다.
아마도 잘 찾아보면 더 저렴한 유심을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필자가 선택한 유심은 마카오나 홍콩 현지 통신사 유심은 아니고, 차이나 유니컴(China Unicom)에서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 유심이 좋은 것은 마카오, 홍콩을 비롯해서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않고 국내에 들어왔을때도 역로밍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마카오 현지유심을 장착하는 과정
▲ 차이나 유니콤 마카오유심 상품상세 안내
아시아 국가에서 현지유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설정에서 엑세스 포인트 편집이 필요하다. 엑세스 포인트는 이름과 APN에 3gnet을 입력하면 된다.
마카오 현지유심 사용시 같이 여행을 간 일행에세 태더링을 제공할 수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보다 좋은 통신환경을 가진 국가는 없기 때문에, 속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카카오톡이나 인터넷 뉴스를 소비하는 정도는 충분한데,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의 작업은 조금 힘들다.
글 서두에 역로밍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필자 역시 남은 데이터를 국내에서 착실하게 사용했다. 위 사진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버스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켠 모습인데, 로밍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을보면 SKT로 로밍을 잡았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역로밍을 하게 되면 외국에 있을때보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국내 통신사들이 망을 100%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속도차가이 조금 있긴하다. 그래도 위 사진에서처럼 SNS에 사진 업로드까지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스마트폰이 딱 1대라서 국내 오자마자 본인의 유심을 다시 장착하는 경우라면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서브폰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사용할 가치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해당국가에서 접근금지라고 나오는데, 역로밍을 했기 때문이다.
마카오 자유여행을 가면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용하든 현지유심을 사용하든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데, 와이파이 도시락의 경우 충전해야할 장비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귀찮다. 그리고 가격차이가 별로없기 때문에 현지유심을 사용하는 것이 더 쾌적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