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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경주, 2천년고도 톨레도를 가다.

Travel Story./2009. 스페인

by 멀티라이프 2009. 11.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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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역사속에서 가장 오랜기간 수도를 지킨 곳을 말하라고 한다면 모든 이들이 경주를 말할 것이다. 신라의 수도인 경주는 천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도로써 그 위치를 지켜왔고, 현재에 와서는 한국의 천년고도로 불리고 있다. 이런 경주와 같은 도시를 스페인 여행중에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차로 1시간정도(77km) 달리면 닿을 수 있는 톨레도가 그곳이다. 톨레도는 스페인의 역사를 압축시켜 보여주는 2천년의 고도이다. 이 곳에는 로마, 이슬람, 유대교 등 다양한 문화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역사적 지식이 부족해서 톨레도의 자세한 역사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이 곳을 둘러보면서 느끼고 보았던 모습들은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가는 기차는 고속철도 아베가 출발하는 곳에서 출발을 한다. 다른 주변도시들이 모두 완행열차같은 기차가 다니는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새마을 정도의 빠르기를 자랑하는 열차가 톨레도를 왕복한. 아마도 그래서 고속철도 출발지에서 출발하나보다 하고 생각을 했다. 마르리드에서 톨레도를 왕복하는 열차는 AVANT라고 부른다.


 마드리드와 톨레도를 왕복하는 열차인 Renfe ANAVT...


 톨레도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우리는 맞이한 것은 예사롭지 않은 모양의 톨레도역이었다. 스페인 2천년의 고도 답게 역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톨레도 역의 또다른 모습...


 톨레도는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지역과 신 시가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당연히 여행긱들이 찾는 곳은 천의요새 톨레도 구시가지 이다. 사진 속의 광장은 구시가지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주변에 패스트푸트점이 있고, 톨레도를 한번에 구경할 수 있는 트램열차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톨레도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 톨레도에 있는 카테드랄에서는 내부사진 촬영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른 도시에 있는 카테드랄들이 모두 사진촬영을 허용하고 있는점을 생각해보면 이곳이 세계문화유산지역 이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하였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를일이다.


 수도원 내부의 천장...


어느 한 수도원의 작은 정원...


 톨레도의 명물중의 하나안 마사판 과자이다. 이 곳까지 가서 전통과자를 먹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한 상자 사서 먹어보았는데, 3개 이상 먹는다면 입안에는 이미 강력한 건조함이 찾아올 것이다. 너무 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트끼할 정도였다. 현지의 특산품을 먹어본다는 데서 1-2개정도 먹어보는 것은 괜찮지만 많은 양을 먹는것은 완전 비추이다.


 톨레도에 가서 무엇을 사올까? 하고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조심스럽게 상감 금세공품을 추천한다. 여러가지 물건과 악세사리에 상감기법을 이용해서 금을 세공하는 것이다. 목걸이, 귀걸이, 팔찌. 시계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나와있다. 여러제품중에 톨레도의 전통문양이 들어간 제품들도 많으니 유심히 살표보면 괜찮은 물건을 찾을 수 있다.


 톨레도 구시가지의 모습들 ★
아직도 위엄있게 자리잡고 있는 성벽들...
이 곳이 천의 요새임을 알리는 깊은 계곡...
아름다은 타호강의 모습...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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