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가 2017년 11월 3일 국내출시 되었고, 아이폰X의 11월 24일 국내 출시가 확정되었다. 이미 11월 3일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X가 출시되어서 이미 아이폰X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도 일부 있다. 아이폰8 이후 아이폰X가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출시를 확정하면서, 되풀시 위해서 아이폰X를 해외에서 들여온 사람들은 살짝 긴장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이폰X 출시일이 정해지기 전에 이미 가격이 64GB 모델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정해졌는데, 그렇다면 다른나라에서는 아이폰X가 얼마에 판매되는지 가볍게 살펴본다.
▲ 애플코리아 사이트에 출시일이 공지되었음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은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저렴한 곳은 미국와 일본인데 엔화가 많이 떨여저서 일본이 미국보다 미세하게 조금 더 저렴한 상태다. 이 가격을 보면 기본적으로 자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음으로 일본 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바로옆에 있는 캐다다의 경우 두 모델이 각각 115만원과 133만원인데, 미국보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미국과 일본의 가격이 국내 가격과 30~40만원 차이가 나는것을 보면 아이폰X를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눈을 돌려 다른나라도 살펴보면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이 가장 비싼것은 아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두 모델이 약 135만원과 154만원으로 대한민국 다음으로 비싼 수준이다. 유럽은 과거부터 대체로 아이폰의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는 지역인데, 이번에도 굉장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특히 러시아는 64GB 모델의 가격이 150만원에 달하고, 256GB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173만원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유럽시장이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바로 인접한 일본이나 홍콩과 가격차이가 크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캡처화면을 제시하지는 않았는데 홍콩은 두 모델이 각각 123만원, 141만원이다. 그래서 혹시나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해외직구를 한다면 일본이나 미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30~40만원 차이나는 판매국가가 있다는 것은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직구가 더 저렴하다. 관부가세 10%를 내는것 까지 고려하더라도 최소 10~20만원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뭐~ 리퍼 문제라든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조금은 씁쓸하다. 그리고 부러운 것은 우리나라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을 국내에서 비싸게 팔고 해외에서 싸게파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애플은 최소한 자국에서 가장 싸게 판매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