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섬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나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바다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특히 해양 액티비티를 충분히 즐기고 마사지를 받으면 피로를 회복하기 딱 좋다. 그래서 얼마전에 보라카이로 자유여행을 갔을때 호핑투어를 하고 그날 저녁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필자는 호핑투어를 현지 자유여행사 보라카이G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연계해서 마사지까지 함께 예약을 했다. 알고보니 보라카이G 사장님이 보라카이의 유명 마사지샵인 아브람스파도 가지고 있었다. 아브람스파는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찾아봤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곳인데, 보라카이내에서 마사지사들의 실력이 가장 좋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쉘게르마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쉘게르마늄 마사지는 특허등록이 되어있어서 다른 곳에서 따라할 수 없다.
마사지샵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웰컴드링크를 마신 후 마사지할 때 사용할 오일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오일이 가지고 있는 향을 느껴보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 멀티라이프의 선택한 오일
호핑투어를 끝나고 바로 마사지샵으로 이동했는데, 마사지샵내 샤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샤워를 하면서 옷을 가운으로 갈아입고 젖은 옷을 바구니에 담아서 주니, 마사지가 끝날 때 건조까지 다 끝난 뽀송뽀송한 옷을 줘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개운해진 몸 위로 깨끗한 옷을 입으니 기분이 더욱 좋았다. 호핑투어에 이어서 마사지까지 보라카이G를 통해 함께 예약을 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브람스파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충분히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끔 동남아로 여행을 가서 마사지샵을 잘못 들어가면 뭔가 쓰러져 가는 모습을 마주하고 찜찜한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완전 그 반대다.
▲ 보라카이 아브람스파 마사지룸 모습 #1
▲ 보라카이 아브람스파 마사지룸 모습 #2
▲ 보라카이 아브람스파 마사지룸 모습 #3
▲ 보라카이 아브람스파 마사지룸 모습 #4
위 사진속에 있는 것이 쉘게르마늄이다. 게르마늄이 워낙 고가인데다가 조개안에 게르마늄을 채워서 마사지도구를 만들어야해서 해외에서 제작해서 가져온다. 사진으로 보면 그냥 조개껍데기 같지만 워낙 고가의 물건이라서 평소에는 금고에 넣어서 보관한다. 아브람스파에서는 핫스톤마사지와 옥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데, 쉘게르마늄이 다른 부분은 옥이나 스톤에 비해 조금 날카로운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르마늄이 가득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이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쉘게르마늄 마사지와 옥마사지를 모두 받았는데, 뼈 사이사이 구석진 곳까지 마사지 해주는 쉘게르마늄 마사지가 더 좋았다.
▲ 마사지에 사용하는 오일들
마사지가 끝나면 마사지사는 팁카드를 주고 방을 나간다. 그러면 옷을 갈아입고 퇴장하면 되는데, 마사지를 잘 받았다면 가볍게 팁을 넣어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사지사에게 건네주면 된다. 정말 형편 없었다면 팁을 안 주는 것이 맞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면 팁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날것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이곳저곳에서 마사지를 많이 받아봤지만 보라카이 아브람스파만큼 온몸의 피로를 제대로 풀어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마사지사의 실력차이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샵관리도 마음에 들었다. 혹시나 필자와 같은 코스로 호핑투어에 이어서 마사지까지 고민한다면 아래 보라카이G 카페에 들어가서 정보를 알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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