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만에서 라인프렌즈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은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카카오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대만 팝업스토어는 라인프렌즈를 파트너로 골랐다. 삼성에서는 한국시장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카카오프렌즈를 사업파트너로, 대만에서는 역시나 가장 인기 있는 라인프렌즈를 사업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뭐~ 경제적인 실리만은 추구해야 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다.
이번 대만 팝업스토어의 목적은 갤럭시노트8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에 '갤럭시노트8 팝업스토어'라고 부른다. 팝업스토어는 타이페이 삼성 비전랩 전시관에 위치하며, 1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정판 라인프렌즈 캐릭터 초코 백팩과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공한다.
이 글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만 갤럭시노트8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 당시 운영된 노트8 체험존과 같은 수준이다.
▲▼ 갤럭시노트8, 기어260 등 다양한 제품 체험 가능한 팝업스토어
아마도 한국에서는 삼성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없을 것 같긴한데, 인공지능스피커의 협업관계를 생각해보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팝업스토어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