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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시내 숙박, 콘도형 고급 호텔 엘란

Travel Story./2017. 알버타

by 멀티라이프 2017. 11.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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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캘거리는 로키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1~2일 정도 머무르기도 하는 곳이다. 필자도 알버타 지역으로 8일간 여행을 떠나면서 캘거리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3박을 했고, 그 중 1박을 호텔 엘란에서 머물렀다. 호텔 엘란은 4성급으로 조금 특이하게 콘도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호텔엘란은 완벽히 시내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거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캘거리는 굉장히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지만,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지역은 굉장히 작아서 도심에 있다고 소개하는 호텔은 대부분 위치가 큰 차이가 없다. 캘거리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 엘란을 찾아갔는데, 처음에 봤을 때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4성급 호텔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가보니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호텔 엘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텔룸은 아니고 리조트나 콘도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거실과 침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등을 이용하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싱크대도 준비되어 있다.





▲ 호텔 엘란 거실에 준비된 커피머신


▲ 호텔 엘란 거실에 준비된 식기류


▲ 호텔 엘란 객실에 준비된 것들


▲ 호텔 엘란 유료 미니바



 침실 창문 앞쪽에는 의자2개가 놓여있는 발코니가 있는데, 필자가 이곳에서 숙박한 10월에 이미 캐나다는 겨울날씨였기에 사진만 한 장 찍고 앉아보지는 않았다. 침실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은데 꽤나 럭셔리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충분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욕실도 충분히 커서 좋았는데, 어메니티로 록시땅이 준비되어 있었다. 익숙한 브랜드라서 그런지 록시땅 제품들이 반겨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수건 등 필요한 물품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룸컨디션은 상당히 좋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따뜻하게 자고 일어나서 1층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식사는 뷔페식이긴 한데 음식의 종류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조금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다행히 준비된 음식의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필자는 가볍게 토스트 한 조각에 과일 위주로 아침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음식의 종류는 적었지만 과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 호텔 엘란 뷔폐식 아침 #1


▲ 호텔 엘란 뷔폐식 아침 #2


▲ 호텔 엘란 뷔폐식 아침 #3


▲ 호텔 엘란 뷔폐식 아침 #4




▲ 필자가 먹은 아침식사 #1


▲ 필자가 먹은 아침식사 #2 (과일이 잘 준비되어서 좋았음!)



 아침식사 후에 원하면 커피나 차종류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가지고 나가도 상관없다. 필자도 추운 날씨를 이기고자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들고나왔다. 호텔 엘란은 전형적인 호텔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 캐나다다운 향기가 나는 집같은 느낌의 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충분히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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