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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볼만한곳 궁평항 엘리스의 정원 카페

Travel Story./양식, 카페,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8. 1.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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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튀김과 언제나 활기찬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궁평항은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낚시붐을 타고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기도 하다. 궁평항에는 많은 먹거리가 있지만 마땅히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기는 힘들다. 그래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도 하는데, 필자가 오늘 소개할 곳도 궁평항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궁평항 카페를 검색해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궁평항을 다녀가면서 들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필자도 인터넷상의 후기를 보고 찾아갔는데, 결론적으로 찾아간 시간과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면 인테리어에서 범상치 않은 곳임을 직감할 수 있다. 잠깐 둘러보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소품들이 가득한데, 주문을 받는 카운터도 굉장히 남다르다. 위 사진이 카운터의 모습이다.


▲ 엘리스의 정원에서 주문 가능한 음식들



 엘리스의 정원은 카페이지만 다양한 음식과 안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카페를 평소 잘 가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가도 괜찮다. 필자는 돈까스 하나와 커피 한잔을 주문해서 아내와 시간을 보냈는데,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커피 한잔이 포함된다.






 따뜻한 둥글레차를 주는 주전자와 컵도 뭔가 분위기가 있어서 참 좋다. 돈까스를 하나만 주문했는데 사람이 두 명이라고 수프를 각각 주셨다. 사장님의 따듯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엘리스의 정원 돈까스 #1


▲ 엘리스의 정원 돈까스 #2


 엘리스의 정원에서 먹는 돈까스는 맛이 조금 달랐는데, 구운 마늘이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갈릭요리의 진한 향기가 난다, 마늘요리를 평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주문 전에 마늘을 빼달라고 하면 될 것 같다.


▲ 엘리스의 정원 바닐라라떼와 헤이즐넛 라떼


▲ 엘리스의 정원 바닐라라떼



 엘리스의 정원 카페는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곳이다. 그냥 소품사진을 찍어도 좋고 셀카를 찍어도 좋다. 아마도 평소 SNS에 사진 올리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진을 찍을지도 모른다.


▲ 엘리스의 정원 내부 모습 #1




▲ 엘리스의 정원 내부 모습 #2


▲ 엘리스의 정원 내부 모습 #3


▲ 엘리스의 정원 내부 모습 #4



 궁평항에 갔다가 커피 한 잔 마시거나 식사 한 끼 해결하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가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지만 동선상에 있다면 충분히 가볼만한곳이다. 아마도 서울이나 화성 위쪽에서 궁평항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엘리스의 정원 카페를 들러도 동선에 무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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