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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드론쇼, 인텔 슈팅스타가 주인공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8. 2. 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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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2월 9일 평창 메인스타디움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었다. 개막식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개막식 자체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개막식 드론쇼에 사용된 드론이 어떤 제품이고 어떻게 이런 쇼가 가능한지 가볍게 들여다본다.


▲ 1218대 드론이 만들어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드론쇼 #1


▲ 1218대 드론이 만들어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드론쇼 #2


▲ 1218대 드론이 만들어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드론쇼 #3


 드론쇼를 보면서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 하늘의 드론쇼를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드론쇼는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적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드론쇼는 인텔에서 만든 드론인 슈팅스타가 있기에 가능한데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 이미 2016년에 500대의 드론으로 세계기네스북에 오른바 있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한 1218대도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다고 한다.


▲ 인텔 미니드론 슈팅스타 1세대 #1


 위ㆍ아래 사진속에 있는 녀석이 바로 인텔의 미니 드론 슈팅스타 1세대다. 슈팅스타는 최초 공개된 이후 두 번째 버전까지 나온 상태인데, 외형적으로 모양이 조금 더 둥글둥글해졌다. 슈팅스타 2세대의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팅스타는 한번에 최대 20분 비행이 가능하고, 1.5km 떨어진 지역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된 제품은 당연히 2세대 슈팅스타다.


▲ 인텔 미니드론 슈팅스타 1세대 #2




▲ 인텔 미니드론 슈팅스타 2세대 #1


▲ 인텔 미니드론 슈팅스타 2세대 #2


▲ 드론쇼 프로그램


 수백대에서 천대를 넘어가는 드론이 한번에 날게 되는 드론쇼는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이 이륙하는 순간부터 착륙할 때까지 모든 비행경로를 사전에 만든다. 그래서 드론간에 충돌없이 비행할 수 있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RGBW방식의 LED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은 대부분 만들 수 있다. 인텔의 발표에 의하면 4백만가지의 색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서 수많은 드론이 어떻게 이착륙하는지가 궁금할텐데,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각각의 미니드론은 모두 자기가 출발하고 돌아오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 드론쇼를 보게되면 하늘에 떠서 특정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멋진데,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드론이 일제히 날아오르며 퍼지고 일제히 들어오는 모습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 2016년 기네스 등재당시 드론쇼 #1


 위 한장의 사진과 아래 여섯 장의 사진은 그동안 인텔이 만들어낸 다양한 드론쇼 작품들 중 일부를 가져왔다.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intel shooting star drone'을 검색하면 영상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 2016년 기네스 등재당시 드론쇼 #2


▲ 2016년 기네스 등재당시 드론쇼 #3


▲ 2017년 싱가포르 드론쇼




▲ 2018 CES 드론쇼 #1


▲ 2018 CES 드론쇼 #2


▲ 2018 CES 드론쇼 #3


 인텔의 미니드론 슈팅스타와 드론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드론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역대급 작품임에 틀림 없다. 인텔은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써 앞으로도 계속 올림픽에서 드론쇼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한바 있는데, 평창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를 보고나니 다음 올림픽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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