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를 글과 사진이 아닌 영상에서 얻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글과 사진보다 시각적인 효과가 강한 영상의 임팩트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영상채널인 유튜브를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광고영상을 만나게 된다. 워낙 많은 광고영상이 넘쳐나고 있어서 의미있는 조회수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은데, LG전자의 노트북 광고 2개가 각각 찬만뷰를 찍었다고 해서 한번 살펴봤다.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1
가전제품이나 IT제품을 소개하는 광고영상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품의 특징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정보전달 위주고 다른 하나는 한가지 특징이나 기능을 강조하면서 감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서 막연하게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어떤 광고형태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을정도로 두 종류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이번에 천만뷰를 기록한 LG전자의 광고 2편을 보면 뭔가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2
LG 울트라 PC GT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는 게이밍노트북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나 퍼포먼수 위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단순한 노트북의 쓰임새가 아니라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특징적이다. 영상속 화면을 캡처해서 가져왔는데, 3D 자동차 디자인 작업, 포토샵 그래픽 작업, 3D 애니메이션 작업, 동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을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참고로 이 노트북은 전문가용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9kg 밖에 되지 않아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3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4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5
▲ LG 울트라 PC GT 광고영상 #6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1
두번째 광고는 2018년형 그램인 올뉴그램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강조하는 영상이다. 이 영상은 SSD와 RAM을 추가 장착 할 수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2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사이니지, 조명, 프로젝트 등을 제어하는 종합 예술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영상이다.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2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3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4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5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6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7
▲ 2018년형 LG 그램 광고영상 #8
개인적으로 IT제품의 광고는 제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LG전자의 노트북 광고는 그런 포인트가 잘 들어가 있어서 좋다. 아마도 필자의 이런 생각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천만뷰가 넘는 조회수가 설명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