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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원들이 말하는 갤럭시S9 AR이모지 개발과 미래

Review./뉴스룸_삼성전자

by 멀티라이프 2018. 3.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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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PPL 제품은 갤럭시S9이다. 갤럭시S9이 가진 다양한 기능중에서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AR이모지인데 , 그만큼 방송중에 화면에 비추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런 AR이모지는 사실 애플에서 애니모지라는 이름으로 먼저 시도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하나다. 그래서 AR이모지가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그저그랬다. 아무튼 이런 AR 이모지를 기획하고 디자인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글 내용에 필자의 의견을 더하지 않고, 읽기 편하게 삼성전자 직원들의 1인칭 시점으로 정리한다.


▲ 삼성 무선사업부 황호익, 김혜봉, 조원형, 김지연(왼쪽부터)


 AR 이모지를 만드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상품기획담당자(조원형, 김혜봉)와 UX디자이너(황호익, 김지연)는 AR이모지를 기획반 배경에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에 있디고 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면서 텍스트를 넘어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AR이모지를 기획했다. AR이모지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나를 드러내는 과정'으로 바라본 것인데, 문자를 보내고 이모티콘을 보내는 것도 결국 나의 감정과 개성을 드러나는 행위다. (조원형)



 셀피를 촬영해서 AR이모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카메라가 사진을 찍으면 눈, 코, 입, 눈썹, 이마 등 100개 이상의 포인트를 잡아 얼굴 특징을 파악한다. 이후 사람의 이목구비에 특화되어 있는 엔진을 통해 각각의 포인트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분석이 진행된다. 그 이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3D 모델링을 거쳐 마이 이모지가 만들어진다. (김혜봉)




 현재 AR 이모지에 대한 반응은 재미있다는 것과 어색함이 공존하고 있다. 마이 이모지 유형을 두가지로 제공하고 있는데, 하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닮은 리얼타입이고 다른 하나는 캐릭터화환 카툰타입이다. 여기서 핵심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는가 이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개성을 더욱 잘 살릴 수 있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황호익)



 AR이모지가 차별회돠는 포인트에 18개의 스티커가 있다. 이 스티커는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으로 순수한 감정을 주로 포함했다. 그리고 글로벌하게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다. 앞으로 현재 18종인 이모지 스티커는 54종까지 확댈 할 예정이다. (황호익)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AR이모지가 등장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가 업데이트 될 예정인데,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캐릭터에 75가지의 기본 표정을 하나하나 입히는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많이 시간이 들어갔다. 여기에는 다양한 표정을 만드는 기술인 블렌드 셰이프(Blend Shape)를 사용했다. (황호익) 


 AR이모지를 잘 사용하기 위한 꿀팁이 있다면 얼굴을 가리지 않고 밝은 조명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환하게 웃거나 각도를 심하게 틀면 인식이 잘 안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이후에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모리모양, 피부톤, 의상 등을 고르면 된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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