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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축 짐벌 페이유 SPG, 장점과 단점을 논하다.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8. 4.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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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는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폰용 짐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필자는 직업상 다양한 환경에서 영상을 촬영하다보니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윤테크의 스무스Q, DJI의 오즈모모바일2를 사용 중이고, 최근에는 페이유테크의 SPG를 직구로 액세서리 2종을 포함해서 약 14만원에 구매했다.(짐벌만 구매시 12만원대에 구매 가능)



 페이유 SPG는 박스부터 상당히 날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박스에서 꺼내서 보면볼수록 날렵하다는 느낌은 점점 진해진다.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스윗면에 보면 아이폰용(for iPhone)이라고 적혀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이상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도 안드로이드용 어플이 나오기전에 아이폰용으로 먼저 나왔던것 같은데, 박스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듯 하다.




 페이유는 배터리가 교체가 가능한 형태다. 그래서 최초에는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박스안에 들어있다. 아마도 장시간 사용을 원하는 사용라자면 추가 배터리 구매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배터리 성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오즈모모바일이 착탈식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손잡이 부분이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스마트폰용 짐벌들에 비해서 상당히 얇은편이다. 그래서 손이 작은 사람도 한손에 가볍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좋다. 그리고 무게중심 조절이 굉장히 직관적인데 아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둥근 부분안쪽을 돌려주변 바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게 사진으로는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은데, 쉽게 말해서 다른 짐벌들보다 직관적이고 편한것은 확실하다. 참고로 아래 첨부해둔 영상을 보면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 장착 클립은 평범한데,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액션캠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인데, 고프로를 비롯해서 고프로와 같이 네모난 형태로 나온 제품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페이유 SPG가 버틸 수 있는 최대 무게는 230g이다.


▲ 배터리는 손잡이 안에 들어감


▲ 충전은 5핀 케이블로 가능함



 페이유 SPG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유온 앱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설치 후 설정에 들어가보면 굉장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보통의 사용자는 기본으로 두고 사용하겠지만, 조금 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른 짐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요소다.



 위 사진을 통해 버튼을 보면 앞쪽에 위에서부터 방향조절, 전원버튼, 녹화버튼이 있고, 뒷편에 짐벌방향을 고정하거나 모드를 변경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 하나 있다. 그리고 하단과 중앙부분 뒷편에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 홈이 각각 있다. SPG의 특별함을 여기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하단 홈은 대부분의 제품이 다 지원하는데, 중앙에까지 만들어둔 제품은 필자가 아는 범위 안에서 SPG뿐이다.




 짐벌을 손에 들고 사용해도 좋지만 액세서리를 이용해서 위ㆍ아래 사진처럼 놓고 사용해도 된다. 이런 형태로 사용을 하면 조금 더 편하게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탁자위와 같이 흔들림이 있는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SPG로 촬영을 해보니 기본적인 흔들림을 잡아주는 짐벌성능은 충분히 준수했다. 그런데 모터의 진동이 손잡이까지 전해져서 들고 있으면 조금 불편함이 느껴졌다. 잠깐씩 촬영하는 것은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사용시간이 조금 길어지면 일정한 진동을 손이 계속 받아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게한 요소도 하나 있는데 바로 스마트폰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원을 켜도 모터가 바로 꺼진다는 점이다. 짐벌을 들고다니다보면 전원이 잘못 눌러지는바람에 모터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용 짐벌은 세로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대신 세로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손잡이는 45도 정도 기울인다음에 전원버튼을 짧게 1번 눌러야 한다. 다른 짐벌들은 그냥 모드 변경버튼을 누르는 것이 보통인데, SPG는 세로모드 전환이 조금 복잡한 편이다.




 페이유테크는 사실 스마트폰용 짐벌보다 DSLR이나 미러리스용 대형짐벌 시장에서 더 알려진 회사다. 그리고 스마트폰용 짐벌시장에서는 스무스Q와 오즈모보바일2 등에 치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긴 한데, 충분히 괜찮은 짐벌임에는 틀림없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제품에는 없는 스마트폰 미장착시 모터 멈춤 기능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면 이 제품이 충분히 구매할만하고 모터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이 싫다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 요소는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혹시나 이 제품 구매에 관심이 생길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직구 판매링크를 남겨둔다.


페이유테크 스마트폰 짐벌 SPG 판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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