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련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는 에반 블라스(Evan Blass)가 이번에는 LG V40의 코드네임이 스톰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겼다. 메시지와 함께 바다에 번개가 치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그동안 에반 블라스가 전한 내용들이 대부분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LG전자가 2018년 후반기에 V40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톰이라는 코드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후반기 출시될 스마트폰에 LG전자가 상당히 공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장 G7이 5월 3일 공개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LG전자 MC사업부 입장을 생각해보면 G7은 이전 조준호 사장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롭게 MC사업부 수장이된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이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첫 스마트폰이 V40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폭풍을 일으킬만한 어떤 새로운 요소가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하게 된다. 물론 바뀐 수장의 의중에 100% 반영된 스마트폰은 2019년 정도는 되어야 가능할텐데, LG전자의 TV를 지금의 궤도에 올려놓는데 현격한 공헌을 한 황정한 부사장이기 뭔가 한방을 준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조금은 하게된다.
▲ 인터넷에 떠도는 LG V40 컨셉 디자인
에반블라스는 V40 코드네임 트윗에 이어서 바로 LG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시기에 대한 트윗도 날렸다. 내용을 보면 G7 씽큐가 두가지 모델로 나오고, 동시에 V35 씽큐 모델이 출시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V35 씽큐는 국가별로 스마트폰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 V30S 씽큐와 이름만 다른 해외모델일 것이다. 그리고 G7의 두 가지 모델은 G7과 G7플러스 정도 개념으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 여기서 에반블라스의 이야기가 거의 정확했었기 때문에 의구심이 드는 것은 V40의 출시시기를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9월경)로 예상했는데, 5월 3일에 G7이 공개되는 것을 놓고 생각해보면 너무 빠르다.
▲ 2017년 출시된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V30 & G6
V40이 정말 코드네임처럼 폭풍을 일으킬 한방이 있다면 삼성의 노트시리즈나 애플의 신작이 공개되는 시기에 견주에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출시하는 것도 충분히 괜찮긴 한데, 그런것이 아니라면 G7을 팀킬하는 악수가 될 것이다. 어찌되었건 곧 출시되는 G7도 그렇고 후반기에 출시되는 V40을 통해서 LG전자 스마트폰이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