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는데 미러볼이 등장하는 LG G7 씽큐 광고영상이 나오는 것을 봤다. G7 씽큐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 영상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오디오라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하게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영상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인 붐박스 스피커의 성능을 직접 테스트해서 사람들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LG G7 ThinQ TVC 중
LG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보통 스마트폰에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보통인데, 붐박스 스피커 기능이 소리를 충분히 역동적으로 만들어준다면 주변에 스마트폰을 놔둔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다.
LG G7 싱큐에서 음악 재생화면을 보면 중간에 '붐박스 쇼'와 '플래시 라이트'가 있다. 붐박스 쇼는 울림을 통해서 소리를 조금 더 역동적이고 더 크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플래시 라이트는 음악 비트에 따라서 플래시가 깜박인다. 플래시 라이트는 홈파티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종종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음악 설정에 있는 붐박스 쇼 세부 설정메뉴
▲ 붐박스 스피커 비주얼 이펙트
붐박스 스피커는 위 사진과 같이 비주얼 이펙트도 포함되어 있고, 흔들 때 진동이 느껴지는데 이런 진동효과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들은 스마트폰으로 조금 더 즐거운 분위기를 내기위한 보조수단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붐박스 스피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LG G7 씽큐를 박스나 테이블 등에 뒀을 때 얼마나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가인데, 필자가 9가지 조건에서 직접 테스트를 진행했다. 붐박스 스피커의 성능을 글과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상으로 촬영해서 글 하단에 올려뒀다. 영상을 보면 붐박스 스피커에 대해 바로 이해할 것이다.
▲ 치킨 박스에 구멍을 만들어 붐박스 스피커 테스트 진행
▲ LG G7 ThinQ 붐박스 스피커 테스트 모습 #1
▲ LG G7 ThinQ 붐박스 스피커 테스트 모습 #2
▲ LG G7 ThinQ 붐박스 스피커 테스트 모습 #3
아래 영상을 통해 붐박스 스피커가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다. 물건의 재질이나 울림통 크기에 따라서 소리가 조금씩 다르긴 한데,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것들을 이용해서 조금 더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탈 박스와 플라스틱 컵은 소리도 소리지만 뭔가 역동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LG는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LG 스마트폰의 정체성으로 지켜왔다. V10에서 32비트 하이파이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V20에서 세계최초로 스마트폰에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의 연장선에서 LG G7 씽큐에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한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