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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무선이어폰 뱅앤올룹슨 이어셋, 명품은 이유가 있다.

Review./이어폰, 헤드셋

by 멀티라이프 2018. 8. 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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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필자의 손에 가격(30만원대 후반)이 꽤나 나가는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이 하나 들어왔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제품은 뱅앤올룹슨 이어셋 그래파이트 브라운색상 모델로 뱅앤올룹슨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A8-Earset 3i'를 블루투스 무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것이다. 이 녀석을 아주 오랜시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1주일정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더해서 뱅앤올룹슨 이어셋이 어떤 제품인지 살펴본다.


▲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뱅앤올룹슨 이어셋



 박스 외관을 보면 제품명 아래에 강조 포인트가 3가지 정도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음질, 착용감, 사용시간을 특징으로 적어뒀는데 아래 올려둔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박스를 열어보면 내부포장에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 구성품이 들어 있는데, 충전용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 제품 보증서, 다국어 설명서, 휴대용 천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품 중 정품을 인증해주는 뱅앤올룹슨의 공식수입원인 이도컴퍼니T&D 인증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데, A/S상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관이 필요하다. 참고로 병행수입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당얀히 A/S를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공식수입원을 통해서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박스 외관에 있는 내용 중 가장 먼저 들여다볼 부분은 'FLEXIBLE FIT'이다. 이 제품과 같이 귀에 거는 형태의 이어셋은 사실 호불호가 갈린다. 어떤 이들은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이어셋이 빠지지 않고 귀속까지 집어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데, 다른 이들은 오래 착용하면 귀를 누르는 느낌이 나고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간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뱅앤올룹슨 이어셋은 그동안 사람들이 귀걸이형 이어셋에서 느끼던 단점을 상당히 개선하고 등장했다.



 먼저 위 사진과 같이 귀 크기에 따라서 길이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착용시에 아래 사진처럼 귀걸이 부분을 자유롭게 접었다 펼 수 있다. 그래서 본인에게 편안한 사이즈를 찾아서 귀에걸면 되기 때문에 귀를 압박하는 느낌을 피할 수 있고, 무게도 30g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뭐~ 보통 귀속에 꽂아넣는 이어폰의 무게가 10~15g정도임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은 맞는데, 절대적으로 무게감을 느낄정도는 아니다. 단지 귀걸이형 이어셋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 뱅앤올룹슨 이어셋 리모콘



 실제 착용했을때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귀걸이형이다보니 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히 표시가난다. 그래서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줄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착용감이 충분히 편안하다는 것이다.



▲ 휴대용 파우치에 넣어다니면 된다.


 이제 'SUPERIOR SOUND'에 대하 이야기를 해보자. 뱅앤올룹슨에서 나온 이어폰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녀석을 사용해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역시나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일단 저음이 너무나도 풍성했다. 처음 재생하는 순간 귀에서 울려퍼지는 웅장한 사운드에 감탄했고 소리의 균형도 훌륭했다. 악기마다의 소리도 잘 잡아내서 들려주고 있었고 가수의 목소리 역시 또렷하게 들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흠잡을 데가 없었다. 저음이 강력해서 고음은 약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고음 역시 잘 들려줬다. 그리고 귀걸이형의 경우 소리가 새어나가서 싫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뱅앤올룹슨 이어셋은 소리가 충분히 새어나감 없이 귓속을 꽉~ 채워준다. 다음으로 사용시간에 대해 조금 언급하면 완충시 연속사용으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요즘 시장에 나온 제품들에 비해서는 사용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한번 외출했을 사용시간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괜찮다. 참고로 20분 충전하면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도 다소 긍정적으로 작성된 필자의 글을 보고나서 '유선은 무선을 따라갈 수 없다?', '착용감이 불편하다?' 등의 반응이 나올 것 같아서 조금 이야기를 이어간다. 먼저 같은 조건에서 유선이 무선보다 좋은 것은 맞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적으로 유선과 무선에 주는 음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청음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가서 음악관련일을 하는 프로듀서나 전문가들은 구분해낼지도 모르겠지만, 이 제품이 소수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유선과 무선의 차이를 논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다. 그리고 착용감에 대한 부분은 앞에도 언급했지만 귀걸이형 이어셋을 처음 착용하면 어색한 느낌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을 계속 착용하다보면 무게가 주는 부담감이나 귀걸이형이 주는 부담감이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긴한데 개인 취향에 의한 거부감이지 제품 자체가 주는 불편함은 아니다. 참고로 뱅앤올룹슨 공식수입원의 판매링크를 남겨둔다. ▶뱅앤올룹슨 공식판매처 링크 바로가기


"본 포스트는 이도컴퍼니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지급받아, 개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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