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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최고 명당자리에 위치한 '하트셉수트 장례신전'

Travel Story./2004. 이집트

by 멀티라이프 2009. 12.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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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들의 계곡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하트셉수트 장례신전'은 이집트 최고의 명당자리중의 한곳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바위절벽으로 둘러쌓인 지형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확하게 이집트에서 이곳을 왜 명당이라 부르는지는 짐작이 잘 가지는 않는다. 사자들의 신전 '데이르 엘바하리'. 즉 장례가 이루어지던 신전인 이곳은 이집트 유일의 여자 파라오인 하트셉수트(BC1503~1482재위)의 무덤이기도 하다. 하트셉수트는 이 신전을그녀의 아버지 투토모스 1세를 기리기 위해 건축하였고 스스로 신전에서 제례를 관장하는 제사장이 되었다. 하트셉수트는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일뿐만 아니라 신권과 왕권, 그리고 군사권까지 모두 장악한 최초의 파라오였다. 이 신전은 제18왕조때 데이르 엘 바하리의 절벽을 뒤에 두고 높다란 언덕 자리에 만들어진 주량을 갖춘 복잡한 구조의 신전이다.하트셉수트는 20년간 권력을 휘두르다 갑작스레 죽었는데, 뒤를 이러 즉위한 투트메스는 복수심에 불타 그녀를 기념해 지어진 건조물들을 거의 전부 파괴하고 말았다. 현관 주위에 하트셉수트 여왕의 업적이 새겨져 있다.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곳이지만 장엄하게 신전을 둘러쌓고 있는 암벽이 거대한 성곽같이 느껴지는 곳이다.


신전의 입구.. 입구 주변을 보면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지금도 커다란 규모의 신전의 모습이지만, 세월의 흔적이 여지거지 많이 남아 있었다.
브러진 기둥... 조금씩 지워진 벽화들...


온전하게 남아있는 신전의 기둥 사이에서 한컷..
 역시나 저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닌다.


하트셉수트 여왕을 형상화 한 것일까?
거대한 규모와 위엄있는 모습이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전의 벽화, 하토르 여신 아래서도 인증샷!!


조금 특이한 모습의 기둥들이 모여있다고 해야할까..
다양한 벽화가 그려진 기둥들과 조각이 되어있는 기둥까지..
아마도, 이것이 원래 모습은 아니였을텐데 어떤 모습이었을지 짐작이 가지는 않지만
뭔가 특별한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색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벽화도 있었다.
이런곳에서 인증샷을 찍지 않는다면 사진이 섭섭해 하리라.


하트셉수트 장례신전을 떠나면서 신전이 아닌..
 신전에서 바라본 광경을 배경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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