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이 조금 지난 사진 몇장을 꺼내볼까 합니다. 거의 7년전쯤의 사진이니 꽤나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캔해둔 것으로 저에게는 굉장히 귀한 사진입니다. 당시에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슬라이드필름만을 고집해서 사용하다보니 필름값에 대한 부담으로 지금 DSLR으로 찍는것만큼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한장 한장의 사진이 무척이나 소중한 것입니다. 나일강변에서 여유를 즐긴곳은 룩소르였습니다. 룩소르는 이집트의 고대도시로 남부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집트의 다양한 고대문화재들이 산재해 있고,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그렇다보니 나일강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룩소르에서 봤던 어떤 문화재보다도 나일강변의 아름다움이 기억속에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위 사진은 나일강변에 있는 한 호텔에 있는 야외수영장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펠루카가 지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직접 만난적이 있는 분들은 7년전의 제 모습을 보시면 꽤나 놀랄것도 같습니다. 나름 군살하는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고, 지금보다 더 까무잡잡했던것 같습니다. 저 당시에 사진속의 모습만큼 얼굴이 타지는 않았었는데 이집트를 여행하다보니 얼굴이 완전 타버렸습니다. 아래사진은 야외수영장에서 함께 여행을간 친구들과 찍은사진인데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놀다보니 시간가늘줄 몰랐습니다. 특히 40도에 이르는 더위속이어서 더욱 시원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