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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vs 아이폰Xs Max 카메라 비교! 차이는 저조도와 색감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8. 9.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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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아이폰Xs Max를 사오고 난 이후 갤럭시노트9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두 스마트폰 모두 프리미엄 라인업답게 성능이 우수한데 카메라는 조금 차이나는 부분이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서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다수 사진을 업로드하다보니 사진이 조금 많아졌고 글이 길어졌다. 그리고 빠른 구분을 위해 갤럭시노트9으로 촬영한 사진은 연두색 글씨로, 아이폰Xs Max로 촬영한 사진은 노란색 글씨로 각각 좌측상단에 표시했다. 더해서 편의상 갤럭시노트9은 노트라고 부르고 아이폰Xs Max는 아이폰이라고 지칭한다. 갤럭시노트9도 언락폰으로 직접 구매했고, 아이폰Xs Max도 일본에 가서 직접 구매했다. ▶ 영상리뷰를 통해 카메라 성능 차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글 하단 영상리뷰를 참고!


▲ 갤럭시노트9(좌) vs 아이폰Xs Max(우)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Xs Max의 카메라는 비슷한 점도 상당히 많다. 일반각+망원으로 구성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과 후보정이 가능한 아웃포커스 효과 적용이 된다는 점, 픽셀사이즈가 1.4마이크로미터라는 점, 망원렌즈 밝기가 F2.4, 후면카메라 화소수가 1200만화소 라는 점 등이 동일하다. 물론 일반각 렌즈밝기가 노트가 F1.5, 아이폰이 F1.8이라는 점, 전면카메라 화소수가 노트 800만, 아이폰700만이라는 점, 전면카메라 밝기가 노트 F1.7, 아이폰이 F2.2라는 점이 다르다. 뭐~ 사실 스펙상의 차이보다 실제 촬영된 사진을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 갤럭시노트9(좌) vs 아이폰Xs Max(우), 일반각


1. 카메라 화각


 노트와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후면 카메라 화각은 거의 비슷하다. 스펙상으로 노트가 26mm고 아이폰이 28mm인데 눈에 구분될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망원렌즈의 경우 노트와 아이폰 모두 52mm로 동일해서 필자가 아래 올려둔 사진을 봐도 똑같은 화각으로 찍혔다. 더해서 전면카메라 화각은 노트가 25mm고 아이폰이 32mm라서 셀피촬영을 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 갤럭시노트9(좌) vs 아이폰Xs Max(우), 망원(2배줌)


▲ 갤럭시노트9 망원 촬영


▲ 아이폰Xs Max 망원 촬영


▲ 갤럭시노트9(좌) 라이브 포커스 vs 아이폰Xs Max(우) 인물 사진


2. 아웃포커스 효과 적용


 노트에는 라이브 포커스가 있고 아이폰에는 인물 사진이 있다. 두 기능은 모두 아웃포커스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동일한데, 라이브 포커스가 촬영 전ㆍ후 모두 심도 조절이 가능한 반면 아이폰은 촬영 후에만 심도 조절이 가능하다. 대신 아이폰은 편집모드에서 조명효과를 5가지로 나눠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두 기능 모두 촬영가능한 거리는 거의 비슷하며 결과물의 수준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단지 인물이 아닌 물체를 찍을 때는 아이폰이 아웃포커스 효과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노트의 경우 촬영된 결과물을 볼때 일반각으로 촬영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 4장의 사진을 보면 라이브 포커스와 인물사진 모드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3. 맑은날 화질과 색감


 사진촬영하기 좋은 맑은날에는 두 제품의 사진을 두고 우열을 가리기 무척이나 힘들다. 화질이나 선명도가 워낙 비슷해서 어떤 스마트폰이 더 좋다고 하기는 무리가 있다. 단지 표현되는 색감에서 차이가 나는데 노트는 전체적으로 색감을 진하게 표현하고 아이폰은 물감이 살짝 빠진듯한 연한 느낌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노트 사진을 보면 쨍하다는 느낌이 들고 아이폰 사진을 보면 뭔가 감성적인 느낌이 조금 있다. 실제 눈에 보이는 색감을 노트가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가끔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하다.




 위 2장의 사진에서 Beach 글씨가 있는 부분을 각각 크롭한 것이 아래 2장의 사진인데, 색감의 차이만 있을뿐 선명도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 뭐~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도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촬영환경이 좋을 경우에는 모두 우수하다. 더해서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노트가 푸른색 계열을 조금 더 강조하고 아이폰이 붉은색 계열을 조금 더 강조하는 듯 하다.








4. 역광에서 사진을 찍으면?


 역광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노트와 아이폰 모두 사진이 준수한데 자칫 어둡게 처리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밝고 진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노트가 조금 더 좋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다 밝게 만드는 것과 어둡고 밝은 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었으면 하는 취향차이가 있어서 아이폰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는 사용자도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로 역광에서 셀피사진을 찍어보면 후면카메라와 다르게 아이폰이 원래 색감을 조금 더 잘 표현하는 느낌이 있다. 즉, 촬영환경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크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5. 실내 사진 촬영하기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Xs Max로 실내사진을 촬영해보면 그냥 봤을때는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그런데 일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노트가 아이폰보다 선명도에서 조금 앞선다. 아무래도 렌즈밝기 차이에서 오는 영향이다. 뭐~ 그래도 조명이 잘 갖춰진 실내사진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아서 보통의 사용환경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듯 하다. 아래 2장의 실내 사진을 이용해서 글씨가 있는 부분을 크롭했는데, 크롭한 사진을 통해서 선명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6. 저조도에서의 차이는 확실하다.


 아이폰Xs Max가 나오고 저조도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도 전작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다. 그런데 동일한 저조도 환경에서 노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보면 차이가 확실하게 난다. 아래에 추석연휴 밤에 촬영한 사진과 그 사진을 크롭한 사진을 올려뒀는데,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렌즈밝기 차이가 어떻게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위 2장의 사진을 이용해서 크롭한 사진이 아래 2장이다. 사진을 보면 삼다도 글씨가 표현되는 부분이나 전체적인 선명도가 노트가 아이폰에 앞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꼭 이렇게 크롭하지 않아도 저조도에서 노트가 아이폰보다 사진이 조금 더 잘 찍힌다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Xs Max로 촬영한 사진들을 함께 보면 두 스마트폰 모두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촬영환경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따라서 색감에 대한 논쟁은 결론이 날 수 없는 분야이고, 저조도에서는 갤럭시노트9이 아이폰Xs Max보다는 조금 우위에 있다. 이 글이 항상 논쟁의 중심에 서는 두 제품을 비교한 것이라서 댓글에 다양한 의견이 달리는 것은 상관없는데, 혹시나 욕설과 인신공격, 근거없는 비방이 포함된다면 바로 삭제한다. 그리고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Xs Max를 가지고 테스트를 통해 비교해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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