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10월 4일 공개예정인 LG V40 ThinQ의 디자인을 티저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영상을보면 렌즈가 5개 탑재되었다는 내용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전체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LG V40 ThinQ에 전면 2개, 후면 3개의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공개행사 초대장을 통해 알려졌고, 카메라 배열도 가로로 배치된다는 것은 초대장에 잘 나와있었다. 실제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은데 좌측부터 일반각렌즈, 광각렌즈, 망원렌즈(2배줌)를 차례대로 장착했다. 카메라가 장착된 디자인 자체는 G7 ThinQ와 비슷한데,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배치형태가 달라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V30부터 가져온 형태와 비슷하다. V30, G7 ThinQ에 이어서 V35 ThinQ까지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번에 V40 ThinQ도 후면과 전면에 곡률이 들어간 부분이나 모서리 처리가 거의 비슷하다. 즉, 디자인 자체는 크게 새로운 포인트는 없는데, 영상을 보면 재질에서는 상당히 변화를 줬다. 특히 무광 컬러를 적용하면서 은은한 매력을 강조했는데, IFA 2018에서 공개했던 G7 One의 무광컬러와 비슷한 느낌이 날듯하다. IFA 2018에서 유광인 G7 fit 보다 무광인 G7 One에 대한 관람객들의 평가가 훨씬 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V40 ThinQ는 촉감에도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서 티저광고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의 설명에 의하면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 공법을 적용해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고, 필름을 덧붙여 구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화유리의 특성인 강도와 경도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즉,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강도도 구현했다. 뭐~ 실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을 생각해보면 LG전자의 이런 접근은 꽤나 긍정적이다.
영상속에 나오는 컬러를 볼때 V40 ThinQ는 최초에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공개된 색상은 라즈베리 로즈와 비슷하지만 채도를더 높힌 카민 레드와 기존에 있었던 뉴 플래티넘 그레이, 모로칸 블루가 있다. 영상속에서 언뜻 나오는 색감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V40 ThinQ 카민레드
▲ V40 ThinQ 뉴 플래티넘 그레이
▲ V40 ThinQ 뉴 플래티넘 그레이
영상속 V40 ThinQ에 나온 모습을 조금 더 뜯어보면 구글 어시스턴트키가 여전히 볼륨키 하단에 존재한다. 그리고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 V30 대비 가로크기가 그대로인데 디스플레이는 0.4인치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세로 길이가 조금 길어지진 했을텐데 그립감이나 무게가 어느정도 일지가 관건이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그동안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서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게감은 훌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LG V40 ThinQ가 공개되기 전에 카메라, 디자인 외에 다른 스펙도 일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 빠르게 전하겠다. 그리고 10월 4일 공개행사장에서 V40 ThinQ를 빠르게 만나보고 어떤 모습인지를 글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