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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 가구같은 가전제품

Review./Electric Issue

by 멀티라이프 2018. 11.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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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일 서울에 있는 모스스튜디오에서는 LG전자의 새로운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 런칭행사가 열렸다. LG 오브제는 프리미엄 프라이빗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왔는데 그만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오브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전제품에 가구 디자인을 더해서 집안에 뒀을 때 가구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LG오브제로 출시된 제품은 4가지로 가습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기, 최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냉장고, 인테리어를 강조하면서 메리디안과의 협업으로 음질도 강조한 오디오, 65인치 SUHD TV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각의 제품을 실제 생활공간속에 전시하는 쇼룸을 마련해서 보여주었는데, 주변 가구들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삶의 현장 깊숙한 곳에 배치를 해도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 LG 오브제 런칭행사 쇼룸(거실)



 개인적으로 이날 행사에서 만난 제품 중에 TV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LG 오브제TV는 TV받침대와 책꽂이에 TV를 더한 모습인데 가구속에 TV가 쏙~ 들어간 느낌이다. 그리고 TV는 좌우로 슬라이딩이 가능해서 TV뒤에 숨어있는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TV하단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100W 출력의 사운드바가 TV아래 내장되어 있다.



 TV옆에 있는 네모난 제품은 오디오인데 TV처럼 나무다리가 있고, 2.1채널로 출력이 160W에 달한다. 특히 메리디안의 음장 기술이 적용되어서 뛰어난 음질을 만날 수 있고 하이레스(Hi-Res)를 지원한다. 그리고 멀티 블루투스 연결, FM라디오, 포터블 입력, USB 플레이백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데, 상단에 있는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동작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LG 오브제 런칭행사 쇼룸(침실)


 보퉁 우리가 생각하는 가전제품의 디자인은 가구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디자인으로 집안에서 있어야 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LG 오브제는 장소를 가리지 않아서 거실이나 서재는 물론이고 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협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제 냉장고나 오브제 공기청정기는 위 사진에 나온것처럼 침대 양 옆으로 뒀을 때 굉장히 자연스럽다. 냉장고는 침실에서 화장품 냉장고가 될 수 있고 거실에서는 맥주 냉장고, 공부방에서는 음료수를 가득 채워두는 역할을 하는 등 장소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평소에는 숨겨져 있는 상단 조작부



 냉장고와 공기청정기는 하단에 센서 무드등이 있어서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작동하는데 은은한 조명이 제법 괜찮다. 공기청정기의 조작부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얇게 드러나 있다.




 공기청정기는 시간당 340cc의 가습능력도 가지고 있는데, 위 사진속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워터링필터가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물분자를 내보내기 때문에 먼지나 기타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다. 앞쪽에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집진 플러스 필터가 장착되는데 교체형으로 굉장히 쉽게 꺼냈다 넣을 수 있는 구조라서 관리가 용이하다.




 공기청정기와 냉장고 모드 상단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한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놔두면 3초 후에 무선충전을 시작한다. 무선충전이 3초 후에 시작하는 것은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인식해서 작동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평소에 무선충전을 사용하지 않을 때 소모하는 전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해서 LG오브제 공기청정기와 냉장고는 스마트씽큐 앱을 이용한 IoT 조작이 가능하다.


▲ LG 오브제 런칭행사 쇼룸(서재)


▲ LG오브제는 아니지만 마음에 들었던 OLED 스탠드



 쇼룸에서 LG오브제 제품들을 충분히 살펴본 후에는 김소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LG오브제 런칭 공식행사는 오브제를 직접 디자인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인사말과 오브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셀럽 이혜영과의 인터뷰,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임성빈 소장의 짧은 강연이 이어졌다.


▲ LG오브제에 가구디자인을 적용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 셀럽 이혜영 인터뷰


▲ 임성빈 소장


 임성빈 소장은 배우 신다은과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해서 더 많이 알려졌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업계해서 굉장히 핫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장에서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15분 강연과 짧은 토크쇼가 진행되었는데,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집안 인테리어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구 디자인을 적용해서 집안 어디에 배치해도 잘 어울리는 LG오브제를 보고 있으니 정말 우리집에 들여다놓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무심한듯 집안 아무곳에 놓더라도 잘 어울리는 가전제품이라서 굉장히 생소한 느낌이긴 한데, 집안 인테리어를 중시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가전제품을 원한다면 LG오브제만큼 적당한 것도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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