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2019년 2월 전후로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S10에 대한 루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미 기정사실화되어서 확정적인 내용도 있고 여전히 오리무중인 내용도 있는데,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갤럭시S10 관련 루머를 모아서 정리한다.
가장 먼저 살펴볼 요소는 모델별 디스플레이 크기다. 전작인 갤럭시S9은 두가지로 크기로 나왔었는데 갤럭시S10은 3가지 크기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프리미엄 껍데기 보급형인 Xr을 만들어서 라인업을 늘린것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칠것이다. 그래서 갤럭시S10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또는 갤럭시S10 5G) 정도가 될것이고, 라이트 모델은 가격을 낮추는대신 돈이 좀 많이 들어가는 요소들을 제거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S10라이트가 5.8인치 갤럭시S10이 6.44인치, 갤럭시S10플러스가 6.7인치 정도로 예상된다.
갤럭시S10은 노치 디자인이 없는 완전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팝업이나 슬라이딩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어딘가는 구멍이 뚫려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인피니티-O가 가장 유력하고, 중급형 모델인 갤럭시A8S에 먼저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도 아래 사진속 형태가 될것이다.
스펙은 가장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인데 가장 강력한 CPU후보로 엑시노스 9820이 있는데, 이 프로세서가 5G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5G지원 모뎀인 엑시노스 5100을 함깨 탑재하거나 5G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150이 선택될 것이다. 뭐~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별로 프로세서를 다르게 탑재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 그렇게되면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10은 엑시노스가 사용될 것이다.
디스플레이 만큼이나 지문인식형태에 대한 루머도 많이 있는데, 올해와 마찬가지로 후면 지문인식을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을 넣을것인가가 이슈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로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을 넣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데, 라이트 모델은 갤럭시A7 2018처럼 측면 지문인식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즉, 후면 지문인식은 갤럭시S10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갤럭시A7 2018 측면 지문인식
2018년에 LG가 V40 씽큐를 통해서 3가지 화각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한 트리플카메라를 선보였고, 삼성은 이에 심도용 렌즈를 하나 더해서 쿼드카메라를 갤럭시A9 2018을 통해 선보인바 있다. 그래서 갤럭시S10에도 쿼드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건은 라이트 모델의 카메라 수준은 어디까지 낮출것인가이다. 아마도 갤럭시S9플러스나 갤럭시노트9에 장착된 형태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가장 높은데, 조금 신경을 더 써서 갤럭시A7 2018에 탑재된 형태의 트리플카메라(광각+일반각+심도조절용)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샤오미 미믹스2 세라믹재질 후면
언급하지 않은 내용중에 한번 이상 등장했던 루머를 조금 더 살펴보면 샤오미가 좋아하는 세라믹 재질을 후면에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고, 12GB RAM을 탑재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세라믹 재질 사용은 루머로 끝날 가성능이 좋은데 12GB RAM탑재는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그리고 저장공간이 라이트 모델에 64GB 정도가 탑재되고 다른 모델들은 갤럭시노트9과 똑같이 128GB와 512GB 모델이 있을듯한데, 한가지 변수는 12GB RAM을 탑재한 스페셜 모델의 저장공간이 1TB에 이를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