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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완전무선 이어폰 QCY-T1,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짚어보자!

Review./이어폰, 헤드셋

by 멀티라이프 2018. 12. 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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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중국에서 5만원도 하지 않는 2~3만원대 완전무선 이어폰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살펴보는 사람들이 많다. 여러가지 종류 중에서도 QCY-T1과 샤오미 에어닷이 조금 더 주목을 받았는데, 샤오미 에어닷은 이미 리뷰를 통해 전해드렸지만 음질이 워낙 좋지 않아서 구매를 하지말라고 했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QCY-T1은 샤오미 에어닷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2만원 내외에 구할 수 있음에도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 QCY-T1 외형 박스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QCT-T1은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패키징도 굉장히 저렴하다. 그래도 기본 외부 비닐패키징이 되어 있고 내부 충격습수를 위한 완충재도 살짝 들어 있다. 박스를 열어보면 조금 싼티가 나기는 하는데 제품 자체는 문제가 없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설명서, 5핀 충전케이블, 여분의 이어팁이 들어 있다. 굉장히 저렴한 제품이지만 충전케이블과 여분의 이어팁을 잊지 않은점은 긍정적인 포인트다.




 충전 크래들 하단에 5핀 단자가 있어서 그냥 꽂아서 충전을 하면 되고 손바닥 위에 얹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완전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면 이어폰을 충전 크래들에 넣고 뚜겅을 닫는데 이 녀석은 뚜겅이 존재하지 않는다. 원가절감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뭔가 휴대하기에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어폰을 충전크래들에 장착하고 뒤집어서 마구 흔들어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는다. 안쪽에 부착된 자석이 충분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겉보기에 안정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해도 이어폰을 분실할 위험은 크게 없다.




 착용감은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지 QCY-T1을 착용하고 거울을 보면 이어폰이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와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완전히 귀안으로 밀착되는 형태를 찾고 있다면 QCY-T1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제품을 찾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로 머리를 심하게 흔들어보니 QCY-T1이 조금씩 귀 밖으로 탈출하려는 현상이 있긴하다.




 QCY-T1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이나 기타 IT기기와 페어링은 빠르게 잘된다. 한번 등록해두면 자동 페어링도 굉장히 잘되고, 충전 크래들에서 꺼내고 넣을때 자동온오프도 잘 작동한다. 그리고 좌우 페어링도 이상없이 잘 되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무선 연결거리가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들에 비해서 굉장히 짧다. 중간에 콘트리트벽이나 장애물이 있으면 페어링이 굉장히 잘 끊기고 거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사용하기 힘들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질이 나쁘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용서할 수 없는데, QCY-T1의 음질은 제법 준수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역대에서 "좋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지만 "나쁘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없다. 즉, 들을만한 음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아쉬운 점이라면 저음역대가 너무 강해서 가수의 목소리나 연주하는 악기의 음색이 묻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답답한 느낌은 없고 소리가 울리지는 않는다.



 음질에 비해서 통화품질은 굉장히 별로다. 상대방이 말하는 목소리는 문제가 없는제 내가 말하는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갈때 잡음이 많이 섞이고 소리가 다소 울려서 전달된다. 즉, 마이크의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의미인데, 통화용으로는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QCY-T1을 샤오미 에어닷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기본적으로 가격이 1~2만원 더 저렴한 QCY-T1이 승리자다. 샤오미 에어닷이 통화품질, 무선연결거리, 착용 안정성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조금 더 좋다고 생각이 되는데, 문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질에서 QCY-T1이 에어닷보다 훨씬 좋다. 뭐~ 두 제품 모두 다른 요소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기 때문에 음질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 에어닷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즉, 저렴한 가격에 완전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QCY-T1이 좋고,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데 일하면서 통화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에어닷을 권한다. 참고로 에어닷은 요즘 물량이 모자라서 직구시에도 가격이 비싼편이라서 가격이 하락하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QCY-T1 완전무선 이어폰 2만원대 구매가능한 판매링크

샤오미 에어닷 판매링크(4만원 이상이면 구매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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