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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9 2018 출시당일 구매해서 적는 개봉기! 아쉽지만 괜찮다?

Review./Device - 삼성

by 멀티라이프 2018. 12.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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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A9 2018이 12월 21일 국내 출시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서 출시일에 삼성 디지털프라자로 달려가서 자급제용 레몬에이드 블루 색상을 599,500원을 주고 구매했다. 찾아간 동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자급제용 물량이 없어서 사지 못할뻔 하다가 친절한 직원이 다른 매장 재고를 확인해서 퀵으로 당겨와 구매할 수 있다. 혹시나 리얼하고 생생하게 갤럭시A9 2018을 만나보고 싶다면 글 하단의 언박싱 영상을 보면 된다.



 갤럭시A9 2018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후면에 쿼드카메라를 탑재해서 LG V40씽큐 다음으로 3가지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V40씽큐와 카메라 성능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확인하고 싶기도 했다. 갤럭시A9 2018의 스펙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 보기 좋게 정리한 아래 표를 보면 된다.


▲ 갤럭시A9 2018 스펙(표)


 갤럭시A9 2018 스펙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역시나 후면 쿼드 카메라인데,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상하게 2018년에 출시하는 중급형 또는 보급형 라인업 제품에 삼성페이를 탑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삼성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LG페이든 삼성페이든 상관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모바일결제시스템이 얼마나 편한지 알기에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박스를 열어보면 맨 처음 젤리케이스를 만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꺼내자마자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하다. 그리고 아래에는 스마트폰과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어댑터, USB-C타입 케이블, 번들 이어폰, 간단 설명서가 들어 있다.




 전면에는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노치 디자인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플랫한 모습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상하단 베젤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양을 하고 있다. 후면은 쿼드 카메라가 세로로 배열되어 있어서 어색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그리고 카툭튀도 거의 없어서 디자인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측면을 살펴보니 지금까지 삼성에 국내 출시했던 다른 스마트폰들과 조금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보통 좌측면에 있던 볼륨조절버튼이 우측으로 가서 전원버튼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이런 형태는 중국이나 일본 제조사들이 주로 채택하는 형태인데, 아무래도 갤럭시A9 2018의 타겟 시장이 해외라서 그런듯 하다.


▲ 기본 젤리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A9 2018



 언박싱만 하고 이 글을 쓰기에 쿼드카메라로 다양한 샘플사진을 찍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카메라 성능에 대한 평가를 충분한 테스트 후에 해야할 듯 하고,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후면 쿼드카메라 덕분에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3가지 화각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LG V40씽큐와 마찬가지로 나무 모양으로 화각의 종류를 표시한다. 화각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는 아래 첨부해둔 샘플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A9 2018 화각비교 샘플사진



 갤럭시A9 2018는 중급형 이지만 카메라 기능만큼은 프리미엄폰과 거의 동일하다. 그래서 슈퍼슬로우모션, 뷰티모드, 장면별 최적 촬영, AR이모지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동영상에서 60fps촬영을 지원하지 않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술인 OIS가 들어가지 않아서 다소 아쉽다.




 갤럭시A9 2018의 성능을 가늠하기 위해서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안투투는 138,303점이 나왔고 긱벤치4는 싱글코어 1,516점 멀티코어 5,783점이 나왔다. 긱벤치4 점수 기준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점수를 비교해보면 싱글코어에서 갤럭시S7 수준이고 멀티코어에서 갤럭시노트7 보다는 높고 갤럭시S8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테스트 이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해봤는데 화질에서 HDR고화질은 지원하지 않고 최대 HD화질로 게임을 할 수 있다. HD화질에 FPS높음, 안티앨리어싱을 활성화 하고 게임을 해보니 제법 부드럽게 잘 돌아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으로 최고설정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는 없었다.



 갤럭시A9 2018을 구매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사용해보면서 이정도면 제법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에서 OIS를 지원하지 않고 삼성페이가 빠진 부분은 많이 아쉽지만 기본 성능은 준수하다. 스펙적으로도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이 탑재되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만들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에는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전원이 꺼질때까지 게임을 돌려보고, 카메라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3가지 화각에서 모두 충분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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