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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 & K480, 쾌적한 멀티디바이스 연결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9. 2. 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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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키보드라고 하면 성능이나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휴대성을 강조하는 제품이 많다. 무선제품이라는 특성상 휴대를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2개의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하나의 블루투스 키보드로 멀티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이런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생각할 때 참 괜찮다고 생각하는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과 K480을 소개한다.


▲ 로지텍 K480(흰색), K380(회색)


 로지텍 K380 & K480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 키보드로 3대의 멀티디바이스를 자유롭게 연결 가능하다는 점이 동일한데, 디자인적인 면이나 사용목적 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두 모델을 동시에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회색 모델이 K380이고 조금 더 큰 흰색 모델이 K480이다. 디자인적으로 K380은 전체적인 모양부터 키모양까지 둥글둥글한 것이 특징이고, K480은 다이얼을 탑재하는 등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 K380을 먼저 살펴보면 성인남성이 한 손에 가볍게 쥘 수 있는 정도로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굉장히 좋다. 그리고 좌측 위에 노란색으로 된 이지스위치가 있어서 멀티디바이스 사용 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고, OS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반쪽짜리 제품이 아니다. 게다가 연결되는 OS에 따라서 자동으로 기능키 및 단축키를 인식해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등 2종 이상의 OS를 왔다갔다해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은 타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K380은 타건감이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보드가 상당히 얇은 편임에도 타이핑을 할 때 가볍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좋았고, 키보드가 흔들림 없이 바닥에 딱~ 달라붙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로지텍 자료에 의하면 배터리 수명이 최대 2년이라서 배터리 교체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 로지텍 K380 (PC+스마트폰 연결 사용)


▲ 로지텍 K380 (PC+스마트폰+태블릿 연결 사용)



 K380도 그렇고 이어서 소개할 K480도 그렇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연결했을 때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할텐데, 카카오톡에서 엔터키로 메시지 전송을 활성화해야 화면을 터치하는 일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설정은 카카오톡 설정에서 채팅방 설정에 들어가면 있다.



 로지텍 K480을 처음 박스에서 꺼내면 상단에 이지 스위치 다이얼과 페어링 연결 버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한 사용 설명 스티커가 있어 누구나 쉽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480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왼쪽에 있는 이지 스위치 다이얼은 사용하고 싶은 등록기기를 선택할 때 사용하고, 오른쪽에 있는 페어링 버튼은 OS에 따라서 3초 이상 꾹 눌러주면 페어링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페어링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크롬OS는 PC버튼을 누르면 되고, IOS와 MacOS는 i를 누르면 된다.



 로지텍 K480은 블루투스 키보드지만 휴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데스크탑PC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데스크탑 PC에 연결한 상태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까지 함께 연결하면 사무실이나 집에서 키보드를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K480 상단에 거치 홈이 있어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를 거치홈에 끼워서 종종 사용하는데, 가볍게 무릎 위에 얹어 두고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K480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데스크탑PC의 키보드로 무선제품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그다지 해보지 않았는데, 사용을 시작하고나니 왜 진작 사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선이 사라져서 깨끗해진 책상위가 마음에 들었고, 평소 사용하는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스마트폰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다.



 데스크탑PC에서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대개 별도의 동글이가 필요하고, 블루투스 장치 연결을 위한 동글이를 꽂아주면 블루투스 장치를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평소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 로지텍 K480이 블루투스 장치로 추가된 모습



 로지텍 K480을 이용해서 타이핑을 해보면 타건감이 상당히 괜찮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앞에 소개한 K380보다도 더 좋다. 그래서 데스크탑PC용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충분하고 피로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아래 사진을 보면 보통의 유선 키보드와 크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텐키리스 형식이라 공간적으로 좌우가 많이 남게 되어서 책상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K480은 물론이고 앞에 소개한 K380 모두 연결된 기기의 OS를 인식해 기기에 맞는 단축키 및 한영 변환 키를 사용가능하다.



 윈도우는 그냥 한/영키를 누르면 되는데 IOS나 MacOS는 좌측 'alt/cmd + 스페이스'를 눌러야 하고, 안드로이드는 '시프트 + 스페이스바'를 눌러야 하고, 아이폰 Xs 등 IOS 10 이상은 Caps lock 키로 변경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몇 번만 사용하면 금방 적응된다.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 K380과 K480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키감이 제품의 두께를 고려했을때 기대이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멀티디바이스를 연결 후에 이지 스위치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여러 기기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편하고 무슨 일을 하든 능률이 올라갔다. K380과 K480을 두고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라면 본인이 어떤 사용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상대적인 것이지만 K380은 휴대에 초점을, K480은 PC용으로 사용하면서 멀티디바이스를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 포스트는 제품대여 및 원고료 제공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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