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블로거, 테크유튜버 등으로 불리는 직업을 가지고 살다보니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언제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있는 각 제조사의 플래그십 제품인데, 2월 15일 공식 출시한 LG Q9 One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신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녀석이다.
100만원이 넘어가거나 언저리에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이런저런 부족한 면이 보일지 모르지만 LG Q9 One의 출고가가 599,50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누구나 정말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나왔다고 인정한다. 혹자들은 드디어 LG가 정신을 차렸다고 말할정도다. 이 제품을 1주일 조금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특징을 정리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구글의 순정 OS를 탑재했다는 것인데 안드로이드 9.0 Pie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UI자체가 많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최적화 등에서 분명한 이점을 가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늗로이드원 인증 스마트폰은 구글이 직접 업데이트를 책임지는데 OS업데이트를 2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3년간 보장한다.
중급형 스마트폰이지만 2017년 출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던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해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원한다면 HDR고화질+울트라FPS 또는 원활+극한FPS로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면설정(1), HDR고화질 + 울트라FPS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면설정(2), 원활 + 극한FPS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보통의 중급형이 FHD를 지원하는 것돠 다르게 QHD를 지원해서 유튜브를 볼때도 1440p 설정까지 가능하다. LCD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부스트 모드 사용시 10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괜찮다.
LG Q9 One은 기본적으로 LG G7 ThinQ의 외형 플랫폼을 그대로 적용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유광이 무광으로 바뀌었다는 점인데, V40 ThinQ에 적용된 색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하고 DTS:X 3D 입체음향을 지원해서 최고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음질만큼은 LG스마트폰이 최고라고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안드로이드원 인증 스마트폰 답게 구글 어시스턴트키가 죄측에 적용되어있어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아니다. 인공지능 비서는 처음에 신기해서 조금 사용하긴 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용빈도가 떨어진다. 물론 사용자마다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킬러 서비스가 아닌것은 분명하다. 그 밖의 요로소 LG Q9 One은 IP68방수방진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야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부분 역시 다른 중급형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소다.
LG Q9 One은 아쉽게도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되어서 SKT나 KT 사용자들은 구매하기가 제한될 수 있다. 물론 마음먹으면 구매를 해서 유심기변 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다. 아무튼 Q9 One 구매시 LG전자에서는 LED랜턴이 되는 보조배터리와 64GB SD카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LG유플러스에서는 아래 사진에 있는 3가지 제품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LG Q9 One은 진심으로 잘 나온 중급형 스마트폰이다. 동시기에 나온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중급형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해서 구매를 자극할만한 녀석이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적당한 가격대의 성능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정말 리얼 LG Q9 One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 LG Q9 One 구매혜택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