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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직관의 또 다른재미? 이닝이벤트 골목식당과 손수건 응원

Review./한화1인미디어기자단

by 멀티라이프 2019. 5. 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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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팬이 직관을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누군가는 오롯이 경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위해서 찾아가고, 또 누군가는 치맥 등 다양한 먹거기를 즐기기 위해 찾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야구팬도 있다.



 지난 5월 16일 KTX를 타고 대전에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오랜만에 야구장 직괸을 갔다. 이글스파크까지 찾아간 이유는 구장투어도 하고 야구경기도 관람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직관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이닝이벤트와 손수건응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구장투어를 마치고 요즘 이글스파크에서 가장 핫한 응원인 손수건 응원을 직접 배웠다. 홍창화 응원단장과 이은지 치어리더가 열정적으로 손수건 응원을 비롯해서 한화이글스의 모든 응원을 알려주었는데,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손수건응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쉽게 정리하면 그냥 즐겁게 방방 뛰면서 손수건을 흔들면된다.




 요즘 이글스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대부분은 수리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응원봉도 수리가 들어간 수리봉이 인기가 먹거리 중에 수리모양을 한 수리 마카롱도 있다. 수리 마카롱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데 매일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빠르게 구매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리고 이글스파크내 한쪽에는 수리샵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수리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수리상품을 만날 수 있다.


▲ 이글스파크 내 마련된 수리만을 위한 수리샵



 전광판에 필자가 속한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반갑게 맞아주는 메시지를 보니 왠지 뿌듯하고 즐거웠다. 외야 커플석에 자리를 잡자마다 가장 먼저 한일은 먹거리를 사온것인데, 야구장의 꽃인 치맥과 함께 양념곱창을 선택했다. 후라이드 치킨이야 원래 맥주에 잘 어울리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양념 곱창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식인지는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글스파크에서 치킨 이외에 다른 음식을 찾는다면 진심으로 양념곱창을 추천한다. 단, 주의할점은 다소 매운맛이 강해서 매운것을 먹지 못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뭐~ 맥주와 함께라면 매운맛을 쉽게 씻어낼 수 있다.


▲ 필자가 이글스파케엇 선택한 음식 : 치맥과 양념곱창



 이날 경기는 키움을 상대로 했는데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해서 막판에 송광민의 만루홈럼이 터지는 등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이글스파크는 느껍게 달아올랐다.



▲ 이닝이벤트 골목식당에 참여해서 맛을 보고 있는 한화팬


 5회가 끝나고 이벤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름이 골목식당 이었다. 이닝이벤트라고 하면 보통 맥주빨리마시기, 키스타임, 댄스타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골목식당은 굉장히 신선했다. 골목식당 이벤트는 구장내 다양한 음식점 중 하나를 소개하는 것인데, 응원온 사람들 중 일부인원에게 먹어볼 기회를 제공하고 맛 평가를 듣는다. 그리고 해당 음식점의 주인이 직접 응원단상에 올라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이닝이벤트 골목식당에 참여해서 맛을 보고 있는 한화팬



 이날 골목식당 이벤트에는 츄러스가 등장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 한화팬의 모습에 사장님이 굉장히 흐믓했다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위 사진속에 나오는 참가자가 친구라서 남은 츄러스를 살짝 맛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이닝이벤트가 끝난 후 츄러스를 사먹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 츄러스 파는 사장님의 홍보타임


 경기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이닝이벤트가 끝난 후 6회초가 진행될 때 드디어 손수건응원이 진행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손수건 응원은 그냥 박자에 맞춰서 신나게 손수건으 흔들면 되는데, 박자가 조금 틀려도 남들과 동장기 조금 달라서 상관없다. 그저 흥에취해 다함께 손수건을 흔들면 충분했다.


▲ 유튜브 이글스TV에 가면 손수건응원을 정석으로 배울 수 있다



 필자 옆 좌석에는 손수건응원이 단체로 펼쳐지는 시간이 아님에도 연신 손수건을 흔들며 응원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진정 손수건응원이 이런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마구 손수건을 흔드는 한화팬들



 이글스파크에 가면 재미있는 이닝이벤트도 있고 다양한 응원에 참여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꼭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야구장이 있다면 한번쯤 찾아가보면 야구장이 이렇게 재미있는 장소였구나라고 느낄 것이다. 특히 대전에 살고 있다면 꼭 한번 이글스파크에 나들이삼아 찾아가보길 권한다. 언제부터인가 야구장은 더 이상 야구만 보는 것이 아닌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종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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