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헤드셋이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떤 제품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쩌면 결정장애라는 말이 생겨난 것은 상품이 워낙 다양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필자 역시 집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을 꽤나 오랜시간 찾아 해메다가 고민끝에 플랜트로닉스의 게이밍 헤드셋 RIG 30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플랜트로닉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로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NASA, 미연방 항공청, 911센터 등 각 분야의 주요기관이나 기업, 콜센터 등에서 공식 헤드셋으로 지정했을만큼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62년 세계 최초로 경량 전화기 헤드셋을 발표한 이후 1969년에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을 때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뿐만 아니라 PC, 게임,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특화된 헤드셋 라인업을 갖춰서 헤드셋 전문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있다.



     필자가 플랜트로닉스 게이밍 헤드셋 RIG 30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본적으로 음질과 마이크의 성능이 훌륭한 것도 있지만, 가볍고 시원하다는데 있다. 이 녀석은 외관부터 다른 헤드셋과 다른데, 어떻게 생겼는지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자.



     처음 박스를 열어보고 위 사진과 같이 헤드프레임과 이어컵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다.



     먼저 이어컵을 자세히 봤는데 골격이 외부로 들어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골격 사이사이로 통풍에 굉장히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골격이 드러난 구조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줘서 게이밍 헤드셋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안쪽을 보면 귀를 편안하게 덮어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실제 플랜트로닉스 RIG 300을 사용하면서 너무나 가벼워서 부담감이 없었고, 보통 헤드셋을 오랜시간 착용하면 땀이 차는 경우도 있고 뭔가 덥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통풍이 잘 되어서 정말 시원하게 계속 착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제품의 무게는 176g으로 게이밍 헤드셋 중에는 초경량이라고 분류할 수 있다.



     이어컵에 에어서 헤드프레임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어컵을 장착하는 부분이 3개의 구멍이 있다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랜트로닉스는 이것을 3단 블록 프레임이라고 부르는데, 머리 크기에 따라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뭔가 느슨해지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 그리고 헤드 프레임 안쪽을 보면 머리위에 얹었을 때 편안함을 주는 쿠션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착용했을 때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이어컵 덕분에 오랜시간 착용했을 때 부담없는 것도 있는데, 헤드프레임 안쪽의 푹신한 쿠션도 편안한 착용감에 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필자처럼 머리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경우에는 헤드프레임의 쿠션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진다.


    ▲ 3단 블록 프레임에 이어컵을 장착한 모습



     플랜트로닉스 게이밍 헤드셋 RIG 300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 붐마이크에 있다. 필자가 즐겨하는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서 요즘 게임을 할 때 음성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게이밍 헤드셋에는 마이크가 필수인데, 이 녀석에 장착된 마이크는 주변 노이즈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팀플시에 우리편에게 명확한 음성전달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이크의 위치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해서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헤드셋 착용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배틀그라운드 스쿼드를 하면서 팀원들에게 여러번 음성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하나 같이 들리는 소리가 명확해서 좋다고 어떤 제품을 쓰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헤드셋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라고해도 음질인데, 이 제품은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고해상도 음질을 위한 반응형 저음역대를 제공해서 음질의 디테일을 증폭시킨다. 그래서 게임을 할 때 미세한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고 배경음이나 주변소리, 우리팀의 음성까지 모두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더해서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예상하지 못한 큰 소리나 높은 데시벨의 날카로운 소리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RIG 300은 사운드 가드 어쿠스틱 음향 안전 기술로 이런 소리를 차단해서 사용자의 청력을 보호해준다.




     헤드셋을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는 케이블 중간에는 리모컨이 있는데, 간편한 컨트롤이 가능한 인라인 방식이다. 요즘 터치 방식도 많고 다양한 형태의 컨트롤러가 있는데, 게임을 할 때는 직관적이고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인라인 방식이 좋다.


    ▲ 음악을 들을 때도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하는 RIG 300



     플랜트로닉스 RIG 300은 게이밍 헤드셋이지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등 일반적인 콘텐츠를 소비할때도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한다. 필자는 주로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데, 가끔은 유튜브를 보거나 조금 휴식을 필요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과 시원함이 동반되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하면 가격이 굉장히 비쌀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 녀석의 가격은 5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한편이다. 이정도 성능에 이정도 가격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본 포스트는 해당제품을 리뷰용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