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9년 6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스타 중 한명인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강인 선수를 공식 후원한한다. 지난 6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강인 선수와 LG전자의 공식 후원 조인식이 열렸다. LG전자는 이강인 선수가 훈련과 선수행활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게되고, 이강인 선수는 LG전자의 광고모델로 출연할 예정이다. 서로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서 윈운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마도 이강인 선수는 당분간 LG전자의 광고에 자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V50 ThinQ, 휘센 에어컨, 디오스 냉장고 등의 국내 광고에 등장해서 훈훈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축구선수일뿐 아니라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볼까지 수상해서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핫하기 때문에 LG전자의 이번 결정은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독일 레버쿠젠을 후원할 당시 손흥민 선수
LG전자는 이강인 선수 후원 이전에 꾸준하게 스포츠선수나 특정 팀에 대한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하면서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 선수와 류승우 선수가 레버쿠젠에 있을 때는 레버쿠젠을 후원하면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행사에서 싸인 중인 류승우 선수
LG전자의 스포츠 후원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하게 인기 종목만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거나 반짝 인기이후 아무도 후원을 하지 않는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이후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 팀킴을 공식후원했고,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윤성빈 선수는 정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2015년부터 꾸준하게 후원하면서 금메달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 2018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차춘환 선수도 후원함
LG전자의 스포츠 후원은 여자야구와 남여 아이스하키팀을 보면 정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위에 소개한 선수나 팀은 어찌되었건 성적이나 이슈를 타고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광고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몇년째 여자야구팀을 후원하고 세계 유수의 팀이 참여하는 여자야구대회를 끊임없이 개최하는 모습을 보면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된다. 그리고 여자야구만큼이나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는 남여 아이스하키팀을 향한 LG전자의 후원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번 이강인 선수에 대한 LG전자의 후원은 사실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가전제품들을 광고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기업의 특성상 누군가를 후원하는 것은 100% 진실된 목적을 가질 수 없고 때로는 그 목적이 오롯이 굉고가 될때도 있다. 그래도 LG전자가 인기종목부터 비인기종목까지 두루 후원을 하고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팀과 선수에 대한 후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분명히 칭찬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