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하면 흔히 돈 많은 사람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요트를 사서 가지고 있으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요. 럭셔리한 호화요트가 20억정도 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초호화요트를 타고 바다위에서 낭만을 즐기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지 않습니다.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퍼시픽랜드에서는 최저 6만원 부터 다양한 로맨틱 크루즈 요트 투어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본인동반 관광객만 단독으로 임대하여 이용하는 프라이빗 투어의 경우에는 요금이 많이 비싸지만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요트의 정원만큼 탑승하여 이용하는 퍼블릭투어의 경우 기본 6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일출 투어인 경우 8만원 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용했던 상품은 일출 상품으로 퍼블릭이 아닌 조금 럭셔리한 느낌이 나는 프라이빗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어두운 새벽에 일어나서 요트에 몸을 실어 졸린눈을 부여잡고 요트에서 제주도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졸음은 달아나고 없더군요.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바다의 공기는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평선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지 못한것이 아쉽긴 했지만 초호화 요트를타고 바다위에서 제주도의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좋은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초호화 요트 샹그릴라를 타고 맞이한 제주도의 아침바다를 구경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