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제주 주상절리대, 바다에서 바라보다.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by 멀티라이프 2010. 1. 22. 13:00

본문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를 자랑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으로 그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서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한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주상절리대는 성인기준 2,000원의 요금은 내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보는게 일반적이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도 바다위에서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문 퍼시픽랜드의 제트보트를 타게 되었고, 원래 안전상의 이유와 장비손상의 문제로 카메라를 들고 탈수가 없지만 취재차 제주도를 여행중이었기 때문에 보트가 평소보다 느리게 운행하기로 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보트 운전하시는 분은 친절하게 주상절리대가 있는 곳 아주 가까이까지 가서 우리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센스 있는 보트 운전하시는분 덕분에 땅위가 아닌 바다위에서 그것도 코앞에서 주상절리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보트의 한가운데 앉아있어서 눈물을 머금으면서 그냥 카메라를 높이 들어서 보지도 않고 감으로 막 찍을 수 밖에 없었다.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이면 20m이상 물이 용솟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대 위로 전망대도 어렴풋이 보였다.




주상절리대 왼쪽으로 안타까운 동굴 하나가 보인다.
태평양 전쟁말기 일본이 만들어놓은 지하기지를 위한 동굴...
정정 : 사진속의 동굴은 천연 해식동굴이며 일본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한것은 맞다고 합니다.
가슴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다음 아이디가 없으시다구요? 로그인이 귀찮으신가요? 로 구독을 하셔도 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