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019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S ThinQ가 IFA 2019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공개되었다. 공개전 제품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루머로 쏟아졌었는데, V50S ThinQ(이하 V50S로 표기)와 G8X ThinQ(이하 G8X로 표기)가 공식 명칭이다. 공개된 플래그십 모델은 2가지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똑같은 제품이고 5G지원유무에 따라서 구분된다. V50S는 5G 모델이고 G8X는 4G 모델이다.


    ▲ 듀얼스크린2 갤러리



     2018년까지 LG전자는 봄에 G시리즈 가을에 V시리즈를 출시했었는데, 2019년에 들어오면서 5G 이슈를 따라가다보니 봄에 G시리즈와 V시리즈를 동시에 출시했다. 그래서 라인업이 조금 꼬이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동일한 스마트폰을 통신망방식에 따라 이름을 완전히 구분함으로써 앞으로 라인업 정리가 상당히 힘들어진 듯 하다. 국내에는 5G 지원 모델인 V50S가 출시된다. 국내출시 되는 V50S가 전작인 V50과 비교해서 스펙상 달라진 점은 RAMd이 6GB에서 8GB로, 저장공간이 128GB에서 256GB로, 후면 카메라가 3개에서 2개로 전면 카메라가 2개에서 1개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후면에 망원렌즈가 사라진대신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디지털줌 형태의 망원사진 촬영을 하고, 전면 카메라 화소수를 800만에서 3200만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 밖에 후면 광각렌즈가 기존 107도에서 136도로 화각이 넓어졌고, 지문인식 방식이 후면에서 저면 디스플레이 내장으로 바꼈다.




     V50S와 G8X의 차이점을 한 가지 더 있다면 그것은 바로 후면로고다. 뭐~ 크게 의미 있는 요소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IFA 2019의 LG전자 부스에 듀얼스크린2를 보기 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몰려들었다. 어쩌면 진짜 주인공은 V50S도 G8X도 아닌 듀얼스크린2인지도 모르겠다. 필자도 스마트폰 자체보다 듀얼스크린2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될지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 듀얼스크린2에 관심을 보이는 IFA 2019 관람객들



     듀얼스크린2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면 가장 눈에 뛰는 요소는 360도 프리스탑힌지다. 듀얼스크린에서 원하는 각도로 사용할 수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부분인데, 이번에 제대로 개선되어 나왔다. 그래서 듀얼스크린을 사용할 때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래 사진들처럼 뒤집힌상태에서 양쪽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다양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2


    ▲ 다양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2


    ▲ 다양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2



     듀얼스크린2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스마트폰과 완전히 똑같이 6.4인치로 맞췄다. 그래서 2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전면카메라를 위한 물방울노치까지 따라했다. 물방울노치 디자인까지 따라한 것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일단 보기 좋아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듀얼스크린2는 전면에 2.1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 커버를 넣어서 시간과 알림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했을 때 스마트폰의 AOD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듀얼스크린2는 듀얼스크린보다 열고 닫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사용성이 좋아졌다.



    ▲ LG V50S ThinQ 듀얼스크린2


     듀얼스크린2의 기본적인 형태는 전작인 듀얼스크린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들을 보면 그 모습을 조금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LG V50S ThinQ 듀얼스크린2


    ▲ LG V50S ThinQ 듀얼스크린2


    ▲ 후면카메라가 드러나는 부분의 외형도 똑같다



     듀얼스크린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게임패드는 게임마니아들을 즐겁게 해줬는데, 최근에는 듀얼스크린에도 업데이트된 나만의 커스텀 게임패드가 꽤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패드를 새로 만드는 과정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개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능이다.




     V50과 듀얼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다면 최근에 업데이트를 통해서 2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텐데, 듀얼스크린2로 이용해보면 디스플레이가 크기가 똑같아줘서 한결 쾌적해진 느낌이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에 간격이 있고 높이 차이가 있어서 거북하긴 하지만, 단순한 확장 사용이 아니라 하나의 앱에서 2개의 페이지를 동시에 표시하는 형태라면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킬러앱들이 듀얼스크린 확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만드는 것이 LG전자가 해야할일이기도 하다.




     기능적인 부분중에 소리를 잘 녹음할 수 있는 ASMR 기능을 추가했는데, 소리의 수신감도를 높히는 방식을 사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다보면 화질은 좋은데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ASMR 기능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G8과 V50에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했던 스테디캠도 포함되었다.



     언급하지 않는 내용중에 연결방식의 변화도 있는데, V50과 듀얼스크린은 포코핀 방식을 사용했고 V50S와 듀얼스크린2는 USB-C타입 방식을 사용했다. 그래서 전력소모에 이점을 가져왔는데, 듀얼스크린 장착시에 무조건 전용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라온다. 구성품에 젠더를 넣어줄지 모르겠는데, 언제 어디서나 충전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V50S와 듀얼스크린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100% 개선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듀얼스크린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핵심 요소들을 충분히 개선했고, 조금 더 좋은 사용환경을 만들었다. 국내에도 빠르면 9월말 늦으면 10월 중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