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기술인 인셀터치를 탑재한 8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인 전자칠판을 국내에 출시했다. 모델명 86TN3F에 적용된 인셀터치는 대형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세계최초로 적용되었다. 그래서 대형 전자칠판에서도 스마트폰에서와 같은 부드럽고 빠른 터치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칠판은 개인용은 아니고 B2B시장을 타겟으로 만든 제품으로 기업의 회의효율을 높이거나 학원이나 학교 등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제품 출시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판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서 전자칠판의 완성도를 높였다.
▲ 세계최초 인셀터치 적용 86인치 대화면 전자칠판(86TN3F)
인셀터치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해본 터치방식인데, LCD셀안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하기 때문에 뛰어난 터치감과 즉각적인 반응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대형 전차칠판에 적용되온 터치 기술은 액정셀과 터치센서 사이에 공기 간극(Air-gap)이 존재해 터치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LG전자는 인셀터치를 통해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그리고 전차칠판의 두께를 29mm로 얇게 만들면서 슬림베젤도 구현해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형편이 된다면 집에 하나즘 사두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