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여름내내 틀어뒀던 에어컨은 끄고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길어졌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건 좋은데 밖의 먼지도 함께 들어오다보니 일일이 손으로 걸레질을 하면서 청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물걸레 로봇청소기 LG M9이 집안 구석구석 물걸레 청소를 아주 잘 해줘서 요즘 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집 주변이 산이라서 나무로 둘러 쌓여 있다 보니 봄에는 송화가루와 꽃가루가, 가을에는 흙먼지가 들어올 수 밖에 없는데 LG M9은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닦아줘서 요즘 집안이 부쩍 깨끗해진 느낌을 받는다.
▲ 거실과 주방을 넘나들며 물걸레 청소를 하는 LG M9
▲ LG ThinQ 앱 실행
필자는 LG 가전이 많은 편이라서 LG ThinQ 앱에 물걸레 로봇청소기 M9을 등록하고 사용중이다. LG ThinQ 앱에 등록하고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LG M9을 관리할 수가 있다.
▲ LG M9의 3가지 청소모드
LG M9의 청소모드는 꼼꼼청소, 퀵청소, 집중청소, 수동모드로 총 4가지다. LG ThinQ 앱에서는 3가지 청소모드를 택할 수 있고 수동모드는 리모컨이나 LG ThinQ 앱으로 조절하면 된다.
▲ 리모컨이나 LG ThinQ 앱으로 청소기를 이동하며 청소하는 수동모드
▲ 퀵 청소 모드
▲ 꼼꼼청소모드
퀵청소는 꼼꼼청소보다 이동속도를 약 25% 높이고 물걸레가 지나가는 간격을 넓혀 빠르게 청소하는 모드다. 2m X 2m의 장애물이 없는 공간에서는 약 6분에 청소를 완료한다. 꼼꼼청소모드는 퀵 청소모드보다 이동속도를 약 25% 줄이고 물걸레가 지나가는 간격을 좁혀서 꼼꼼하게 청소를 하는데 필자는 꼼꼼청소 모드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집중청소의 경우에는 오염이 심한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 LG ThinQ 앱으로 조절하는 물공급
리모컨과 M9 청소기 본체에서는 물공급을 3단계(마른걸레, 물공급 약, 물공급 강)으로 조절할 수 있고 LG ThinQ 앱에서는 물공급을 마른걸레, 물공급 약, 물공급 중, 물공급 강, 물공급 최강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아 바닥이 끈적이거나 바닥에 물기가 있다면 마른걸레 모드를 사용하면 편하고 나무재질이나 먼지가 적을 때는 물공급 약이나 중으로 사용하면 좋다. 찌든 때나 먼지가 많아서 물을 충분히 적시며 사용할 경우에는 물공급 강으로 하면 좋다. 필자의 집은 바깥에서 흙먼지가 좀 들어오는 편이라서 물공급 강으로 주로 청소를 하는 편이다.
▲ LG ThinQ 앱에서의 청소예약
특히 청소예약은 원하는 요일,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하다. 걸레 적시기 모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청소를 시작할 때 마른 상태의 걸레를 빠르게 적셔준다. 젖은 걸레를 부착한 경우에는 적시기 모드를 해제하는 게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바닥에 물기가 많아져 미끄러울 수 있다. 필자는 마른 걸레를 주로 부착해놓고 걸레 적시기 모드를 켜 놓는 편이다.
▲ LG ThinQ 앱에서 청소영역 설정
물걸레 로봇청소기 LG M9은 쿼드코어 CPU를 적용해 70만장의 사물이미지를 학습해서 집안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들어갔다. 우리 집 공간을 똑똑하게 나눠서 인지한다고 할 수 있는데 LG M9은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집 안의 구조를 도면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도면으로 원하는 구역만 선택해 청소를 하거나 청소 금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기에 편리하다.
▲ LG ThinQ 앱에서 살펴보는 청소상태
▲ 꼼꼼청소모드로 청소하는 M9
LG M9이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지나간 곳은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행 휠이 없어서 걸레가 바닥에 밀착되고 LG M9이 걸레를 약 2kg의 무게로 누르면서 듀얼스핀으로 닦아주기에 강력하고 깨끗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했다. 무엇보다도 펌프를 통해 물이 걸레로 꾸준하게 공급되기에 물걸레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처음과 끝이 같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니 청소를 시키는 보람을 느꼈다.
▲ 장애물을 피해 청소하는 LG M9
LG M9은 상단 센서로 공간과 사물을 분석하고 하단 센서로는 이동거리를 계단해서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의 경로를 찾아낸다. 특히나 6개의 레이저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범퍼센서로 한번 더 감지해서 장애물을 2중으로 감지해 주행한다. 전면 장애물을 감지하면 거리까지 측정해서 똑똑하게 주행속도를 줄이고 한번 더 감지해서 후진이나 회전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는 LG M9
▲ LG ThinQ 앱의 다양한 기능
앞에서 LG ThinQ 앱을 통해 청소모드 설정, 예약, 물공급조절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고 적었는데 그 외에도 위치찾기, 청소다이어리, 홈뷰&홈가드, 스마트진단, 잔수 제거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홈뷰& 홈가드를 통해서 외출 중에도 아이들 혹은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창문은 열어놓지는 않았는지, 외부 침입자가 있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청소를 마친 후에 LG ThinQ 앱을 통해 잔수 제거를 해주는 편이다. 잔수 제거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제거해서 마른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으로 로봇청소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잔수 제거 전 물통의 물은 비워줄 것
▲ 잔수 제거 시작 버튼 누르기
▲ 잔수 제거 중
▲ 잔수 제거 완료
잔수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로봇 청소기의 물통을 분리하거나 물통에 있는 물을 비워야 한다. 주변에 물이 튀지 않도록 물걸레를 부착한 상태에서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고 LG ThinQ 앱의 잔수 제거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잔수 제거 시작 버튼을 누르면 약 5초간 펌프 모터가 작동하면서 잔수를 제거한다.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집에 있다고 온 종일 청소에만 정신을 쏟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LG M9이 있어서 청소에 쏟을 에너지를 일하는데 쓸 수 있어서 몸이 덜 피곤한 느낌이다. 허리가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라서 굽혀서 물걸레 질을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그걸 LG M9이 대신 해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LG ThinQ 앱을 통해 원격으로 청소를 시키고 집 안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좋았다. 상황에 따라 청소모드와 물공급을 바꿔가며 청소를 시키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다양한 얼룩들도 깨끗하게 지워주니 청소성능도 만족했다. 그리고 장마철이면 마루바닥에 습기가 차올라서 제습기를 돌리고 닦아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마른걸레 모드로 LG M9에게 청소를 시킬 수가 있으니 내년 장마도 걱정없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똑똑하게 물걸레 청소를 하는 인공지능 물걸레 로봇청소기 LG M9 덕분에 우리 부부는 청소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좀 더 쾌적하게 집콕 라이프,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