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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대한민국 순수국산기술과 한화

Review./한화프렌즈기자단

by 멀티라이프 2022. 6. 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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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며 지켜봤던 그 순간, 잊지 못해!

  두근두근, 이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던 때도 없던 거 같다. 일기예보를 보며 날씨가 맑기를 염원하기도 했고 국민들의 바람이 통했는지 날씨도 화창했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정말 너무나도 완벽했던 날씨였다. 2022년 6월 20일 오후 4시가 되기전부터 tv를 통해 누리호 2차발사 모습을 지켜보며 숨을 죽였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누리호가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모두가 긴장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을 것이다.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1단 분리를 시작으로 페어링분리, 2단분리, 3단 엔진점화, 성능검증 위성분리, 위성모사체 분리 등 정해진 단계에 따라 모든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를 보며 계속해서 박수를 쳤다. 궤도에 안착하고 나서 성공인가 조심스럽게 결과를 예측도 해보았고 5시 10분 최종 브리핑을 할 때까지 정말 조바심내며 지켜봤었다. 성공이라는 말에 모두가 환호하며 박수쳤던 그 모습은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TV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21일 누리호 발사 중 누리호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단을 분리하는 모습과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를 분리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그 영상을 찾아 지켜보기도 했다. 

 

우주수송능력, 왜 이게 중요할까?

 

▲UAM 기체 버터플라이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에어택시 UAM, 망망대해에서나 높은 산에서도 잘 터지는 우주인터넷 위성통신 기술 등을 떠올리는데 이 모두는 우주와 관련이 있다. 우주 공간에 배치된 인공위성을 통해서 빠르게, 지연없이 바로 통신을 해야만 가능한 산업들이기에 우주산업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원하는 시점에, 우리의 발사장에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로켓을 쏘아 올려 원하는 지점에 인공위성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 인공위성을 보낼 능력이 없다면 기술이 있는 다른 나라에 돈을 내고 우리나라 인공위성을 수송해주기 만을 기다려야하는데 이제는 그런 날과도 이별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1993년 10월 과학관측 로켓 발사를 시작으로 발사체 자력 개발에 힘을 쏟았고 그 이후 약 30년 만에 목표를 이뤘다. 세번째 시도 끝에 지난 2013년 어렵게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우주발사체의 가장 중요한 1단 엔진이 러시아제였기 때문에 한국의 우주발사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면 왜 다른 나라들이 발사체 기술을 안 가르쳐줄까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발사체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같은 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기에  자력 개발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나로호는 엔진을 러시아에 의존해 개발했지만 누리호는 대한민국, 우리의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 시험, 발사 및 운용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 손으로, 순수 국산기술로100% 완성해냈기에 그 감동은 더 컸다.  이제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독자적 우주 수송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도 뿌듯하고 대한민국도 이제 우주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머지 않았구나 싶어 기뻤다.

 

누리호 속 한화의 기술들

  한화는 우리 나라의 항공우주사업 초기부터 짧은 시간 연료를 점화시켜 위성이 최종 궤도에 진입시키거나 추가 추력을 얻을 때 활용하는 장치인 킥 모터, 위성, 엔진, 기반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하며 참여해왔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한화는 우주 개발 역량을 모으고 있는데 그 역량을 누리호를 통해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서울 ADEX 2021에서 전시된 누리호 75톤 액체 로켓엔진 실물

   누리호에는 1단의 75톤급 엔진 4기와 2단의 75톤급 엔진 1기, 3단의 7톤급 엔진 1기, 총 3개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우주진출시대가 열린지는 50년이 되었지만 1, 2단에 사용되는  75톤급 중대형 액체엔진을 개발한 나라는 우리나라 포함해 7개국 뿐으로 고난도 기술이다. 액체엔진은 고체로켓엔진 대비 복잡한 시스템과 정교한 설계기술이 요구되기에 개발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점화와 소화를 반복해서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액체 엔진을 개발하지 못했다면 누리호 탄생도 어려웠다고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은 '75t 액체로켓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됐고 엔진 총조립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했다.

 

▲ 서울 ADEX 2021에서 전시된 위성추진계 킥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 3월 75t급 엔진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t급 엔진 34기, 7t급 엔진 12기 등 총 46기의 엔진을 제작했다. (주)한화는 액체 로켓 누리호를 구성하는 부품인 파이로시동기, 1단/2단 역추진 모터, 2단 가속모터와 페어링 분리장치, 위성분리장치 및 단분리장치, 가속모터 점화기, 비행종단장치 등의 개발,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다른 나라보다 우주를 향한 역사는 짧은 대한민국,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독자개발, 순수 국산 기술로만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시키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우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 따라 누리호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가로 4번 더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우리 위성으로 우주 탐사를 실현하는 우주 개발 자립의 시대의 문이 활짝 열려 너무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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