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에 대한 세상에 없던 교육을 위해 우주인재육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 한화계열사((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의 우주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우주의 조약돌>을 설계했다.
과학 영재 교육, 우주 영재 교육이라 할 수 있는<우주의 조약돌>은 중학생 1, 2학년 학생들이 실제 연구자들처럼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로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우주의 조약돌>은 KAIST 교수, 석박사 과정 멘토들과 함께 6개월 간 '화성탐사' 주제로 프로젝트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된다.
2023년 7월 22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우주의 조약돌> 2기 45명의 학생들이 모여 컨퍼런스데이를 열었고, 1차 모임은 강연을 중심으로 유현준 교수, 김상욱 교수, 손상모 박사 세 분의 강연과 첫 팀별 OJT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8월 12일 토요일에는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두 번째 컨퍼런스데이가 진행되어 SF 작가인 배명훈, 김초엽 작가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님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의 조약돌 1기 컨퍼런스데이 1차에서 유홍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우주에서의 건축을 주제로 공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고,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는 신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을 바탕으로 '원자'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물리학자가 다루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며 물리학자의 눈으로 세상 모든 것을 본다면 어떤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원자는 어떻게 만물이 되는지, 원자의 결합, 원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원자를 다루는 학문인 화학에 대해 설명을 했고 그리고 학생들의 사전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에 대한 답변도 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질문을 해결하기도 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산하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l)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웹 망원경의 이전과 이후의 우주 연구를 주제로, 제임스웹 망원경 연구원으로서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우주망원경과학 연구소는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하며 웹 우주 망원경의 모든 운영 총괄을 담당하고 있고, 허블 우주망원경을 운영중이고, 로만 우주망원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망원경이 왜 필요할지에서부터 허블 우주망원경이 무언인지, 제임스웹 망원경의 설계와 구성 요소, 발사과정,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보는 우주까지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재미있는 강의였다.
무엇보다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심사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멋있는 연구를 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이며 학생들에게 우주 연구에 대한 열정까지 불어넣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웹 망원경 개발 중 보람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다음 망원경을 개발한다면 추가하고 싶은 기능 등에 대해 답변을 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도 했다.
또한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두번째 컨퍼런스데이에서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작가인 배명훈 작가와 김초엽 작가도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이 끝나고는 팀 별 OJT를 시작으로 <우주의 조약돌>의 6개월 간 서막이 열렸다.
단순히 우주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게 아니라 연구 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개념설계 과정, 과학, 기술, 공학, 구학이 융합된 강의커리큘럼과 역사와 문학, 철학등을 접목시킨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주 연구 및 산업에 종사할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착륙 등 앞으로 우주 관련 프로젝트에 실제 참여할 우주전문가가 <우주의 조약돌>에서 나왔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7월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서 엔진시스템, 연소기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산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 모집을 밝혔다.
신입은 8월 18일까지, 경력은 기한없이 상시 채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로,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착륙, 2045년 화성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 행성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https://www.hanwhain.com/web/apply/notification/view.do?rtSeq=10712
첨단 과학 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는 필수적인데, 한국의 우주 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그렇기에 한화는 인재 확보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주 인재 육성 로드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카이스트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도 2년째 진행중이다.
2032년 달착륙, 2045년 화성착륙에 <우주의 조약돌>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페이스 허브 크루'로 함께 할 날을 그려보고, 상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멀지 않은 미래, 한화의 '스페이스허브 크루'가 될 미래의 우주인재 모두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