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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3)에서 만난 한화 김동관 부회장과 폴란드 대통령!

Review./한화1인미디어기자단

by 멀티라이프 2023. 9.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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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국방력을 강화시키려 각 나라들은 방산기술, 무기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한화오션 출범을 통해 육해공과 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이번에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폴란드 Centre d’expositions de Kielce (Targi Kielce)에서 열리는 제31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주도국으로 참가했다.

 

한화는 MSPO2023에서 폴란드명 HOMAR-K, 천무체계와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차세대 장갑차 등 다양한 방산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김동관 부회장은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장보고-III(KSS-III) 배치II가 K-방산의 저력을 또 한번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2023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 한화

 

2023년 9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의 타르기 키엘체에서 제31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가 열렸다. MSPO는 동유럽 최대 방위산업전시회로,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와 함께 세계 3대 방산전시회로 불리며, 매년 30개국 이상, 6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며 약 19,000명 이상이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방위 산업 선진국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방산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국가까지 총 39개국이 참여했다. 

 

 

한국관 정중앙에 위치한 한화 전시장에는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KSS-III) 배치II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수출하는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한화시스템의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시야가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나(SSS)  자율무인잠수정도 공개했다.

 

전시장 입구에서 잠수함 장보고-III(KSS-III) 배치I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명으로 호마르-K를 만날 수 있다.

 

 

MSPO2023에서 현재 개발중인 미래형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 유도탄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도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국경선이 긴 유럽의 지형 특징을 반영, 인력 배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병사를 대신해 수색 및 정찰, 경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MSPO는 매년마다 주도국 한 곳을 정해 개막식 축사부터 고위급 대담, 공동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한국이 Lead Nation 주도국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에도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가를 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 주도국으로서의 참가다. 

 

 

MSPO 2023에서 만난 김동관 부회장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사진 : 폴란드와 한화 관계자의 대화 모습

 

한국관의 한화 전시관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김동관 부회장과 만나 한화오션의 장보고-III(KSS-III) 배치II 잠수함에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장보고-III(KSS-III) 배치II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직접 방산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https://youtube.com/shorts/zzuQmfrP5FI?si=dBQK8hJILHos7s7J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 간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MRO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폴란드는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3조원 대의 대규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유럽 외 다른 국가의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발표했다. 한화의 폴란드 잠수함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는 부분이다.

 

 

한화오션의 차세대 잠수함 장보고-III(KSS-III) 배치II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디젤 전기 추진식 잠수함으로 전투 및 소나 체계 성능이 개선되어 세계 최고 성능의 디젤 잠수함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장보고-III(KSS-III) 배치II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크기를 절반 가량 축소했지만 효율이 증가해서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 용량까지 길어지며 경제성이 높아졌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들기에 기존 납축전지보다 약 3배 더 오래 수중에 머물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뛰어난 잠항 능력 외에도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장보고-III(KSS-III) 배치II에는 수직발사관을 도입했다. 수직발사체계에서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해 전략적 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잠수함 앞쪽에는 이전 버전보다 더 커진 수평 발사체계를 탑재해 유도탄과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까지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폴란드는 2024년 국방비로 1370억 즐로티, 한화 약 43조 5800억원, 폴란드의 GDP(국내총생산)의 4%가 넘는 금액을 쓸 예정이다. 일단 한화는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강국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승리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기도 하다.

 

한화오션의 기술력이 다 들어갔다 말할 수 있는 장보고-III(KSS-III) 배치II는 폴란드 두다 대통령의 관심을 받았고, 그렇기에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3조 원 대의 오르카 프로젝트에 한화가 이름을 오를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9000억원을 투자해 유럽과 북미 등 해외 방산거점을 확보하는 글로벌 '초격차 방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초격차방산 전략이 성공해 오르카 프로젝트에 한화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올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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