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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바다같은 백사장을 끼고 도는 평사리 공원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by 멀티라이프 2010.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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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매화축제장을 갔다가 하동의 평사리 최참판댁과 토지세트장을 가는길에 잠시 바람을 쐬기 위해서 들린 평사리 공원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평사리 공원에서 계단을 따라 강변으로 내려가면 동해바다의 백사장 만큼이나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드 넓게 펼쳐져 있었고, 백사장의 한쪽에는 갈대들이 지나가는 이들을 반기고 있었다. 또한 바다에서나 볼듯한 괭이갈매기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마치 이곳이 바다인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와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해변을 거닐고 있는듯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섬진강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들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여행분야 전문불로거 이신 김천령님의 글 "풍경 좋은 드라이브 코스 12곳"에서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19번 국도를 12곳중의 한곳으로 소개해주셨는데 이곳에서 섬진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이곳의 갈매기들은 마치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단체로 하늘을 날아서 주변을 크게 돌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폼나게 앉곤 한다.






 평사리 공원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약간의 볼거리도 만들어 두었다. 장승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아 기념사진 촬영한컷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고, 길지는 않지만 섬진강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걸어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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