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블로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팁을 정리해서 올린 글에 이어서 오늘은 조금 더 나아가서 응용편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층 확보와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팁을 정리해서 소개 합니다. 上편에 대한 글을 확인하실분은 다음글을 참고해 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이슈중의 하나가 방문자수이다. 블로거들에게 정성을 다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방문자가 없는것만큼 슬픈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6가지 정도를 말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는 블로그 유입경로를 다변화하는 것이다. 블로그 유입경로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직접트래픽과 포탈검색인데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직접트래픽이다. 이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블로그메타사이트(다음뷰, 네이트 블독, 블로그 코리아 등)와 리뷰사이트(레뷰, 프레스 블로그 등)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이들 사이트들은 RSS등록을 해두면 자동으로 글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느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단순히 글만 보내고나서 방문자가 늘어나기를 바라면 안되고 다른 사람의 글에 추천도 하고 카테고리분류나 채널등록과 같은 일들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블로그메타사이트와 리뷰사이트들 같은 경우 투자한만큼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보면 된다. 각각의 사이트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내용이 다소 많아서 생략하니 궁금증이 있는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자!
방문자를 늘리기위한 두번째 방법은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블로그 마케팅시장이 커지면서 블로거들이 함께 모인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나고 있고, 벌써 상당한 회원수를 확보하고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다. 자신의 블로그의 성향을 잘 살펴보고 잘 맞을것 같은 커뮤니티를 찾아서 활동한다면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다른 회원들과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블로그 방문자도 늘어나게 될것이다. 특정 블로거 커뮤니티를 이 글에서 홍보할 수는 없지만 제품리뷰를 전문으로 곳,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곳, 맛집을 찾아다니는 곳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들이 존재해서 자신의 구미에 맞는 곳을 찾아서 활동하면 된다. 또한 블로거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커뮤니티 공간말고도 한국관광공사, 다나와, 메뉴판닷컴 등 기관이나 사업체에서 만든 커뮤니티 공간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중 자신의 성향에 관련해서 알맞은 커뮤티니를 찾지 못하겠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기자단, 서포터즈 활동을 하자!
블로그에 의한 홍보효과가 점차 커지면서 국가기관, 기업체 등 많은 곳에서 블로그 기자단 또는 서포터즈를 선발해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블로거에 입장에서 보면 정말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사람도 사귀고 방문자도 늘리며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소스를 얻을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단을 예로 살펴보면 국립중앙박물관 명예기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촬영을 할 수 없는 특별전까지 취재가 가능해 순도높은 박물관 관련 컨텐츠 생산이 가능하고,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의 경우 시청에서 대전내 시에서 운영하는 모든곳에 PRESS입장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서 대전시티즌의 경기나 한화이글스의 경기때 PRESS입장이 가능해 전문 기자들과 같은 입장에서 사진을 찍고 수준높은 컨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컨텐츠의 수준과 양이 늘어나는것뿐만 아니라 이들 기자단이나 서포터즈에서 활동하면서 만나게되는 블로거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앞에서 커뮤니티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간혹 방문자가 많고 유명한 블로거들만 뽑는것이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꼭 그렇지많은 않다. 자신의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고 지원서에 손발이 오그랄들정도로 자신을 충분히 PR 한다면 누구나 기자단이나 서포터즈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가을 일방문자 100명을 겨우 넘기고 있을 시절 백제문화제 서포터즈에 지원해서 선발 된 경험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원 진학할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쓴 자기소개서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자단이나 서포터즈는 보통 1년에 한번이나 반기별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이 원하는 곳의 선발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혹시 자신에게 어떤 기자단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이것 역시 개인적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
시기 적절한 포스팅을 해보자!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 네번째로 소개하는 것은 시기적절한 포스팅을 해보라는 것이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에 맞춘 포스팅이야말로 트래픽 폭탄을 맞이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예를들어 연말연초에는 일몰ㆍ일출에관련된 포스팅, 발랜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연인들의 기념일을 앞두고는 선물추천이나 데이트 코스 등의 포스팅,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올림픽 관련 포스팅 등을 하면되는 것이다. 물론 컨텐츠의 질이 보장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간혹 너무 시기적절한 포스팅을 할려다보니 관련지식이 없이 이도저도 아닌 내용으로 방문자를 늘릴려는 글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방문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하거나 독자를 잃게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자신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야한다. 한 예로 얼마전에 있었던 밴쿠버 패럴림픽이 있을당시 엄청나게 쏟아지는 밴쿠버 관련 포스팅들을 봤던 기억이 있다. 평소에는 스포츠 관련글을 전혀 쓰지 않다가 지나치게 방문자수를 의식한 글을 쓰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이런식의 포스팅은 평소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던 사람들에게는 반감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있는 멀티라이프처럼 방문자가 폭주하는 동계 올림픽때는 가만있다가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동계 패럴림픽에 대한 글을 쓰는것과 같은 행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잘 알려진 블로그는 티스토리,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이글루스, 조인스 등이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마도 다른곳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들과 소통하는 일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현제 블로그사정아 "티스토리+다음 vs 네이버"와 같은 식으로 양분되어 있어서 서로간에 교류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로그인 상태에서 댓글을 요구하기도 하고, 이웃이나 친구와 같은 기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타사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거들과의 교류가 없어도 충분한 방문자가 오기도 하고 성공적인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곳에서 많은 이웃을 만들어야 한다. 서비스하는 곳에 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고 블로거들의 성향이 조금씩 달라서 교류를 하다보면 배울점도 많고 자신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 이를 위에서는 위에서 말한 커뮤니티 활동과 기자단,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로그인해서 댓글을 남기고 흔적을 남기는 것이 귀찮겠지만 일부러 한반더 찾아가 본다면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이다.
연재를 시작해보자!!
유명한 블로거들을 한번 방문하고 두번방문하다 보면 묘한 매력에 빠지면서 또 방문하게 되는것은 그들의 다음글이 기다려 지는 것이다. 즉, 앞의 글에서 다음글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연재식의 포스팅이 아닐까 한다. 자기가 전문으로 하는 분야에서 연재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 두개 쓰다보면 방문자도 늘어나고 자신도 모르게 블로그의 질이 올라고가 있음을 알 수 있을것이다. 연재라고 해서 매일 써야한다거나 정기적으로 발행하지는 않아도 된다. "00블로그는 00이야기를 연재하더라!"하는 것만 인식시키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일치기 여행"과 "특정지역의 여행지를 묶어서 소개"하는 식의 글을 쓰고 있는데,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것 같다. 실제로 이런 글들을 발행하는날 눈에 띄게 늘어나는 구독자수를 볼 수 있기도 하다.
※ 블로그 운영에 관한 팁은 이번글로 마무리 하고, "블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것"이라는 주제의글을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의문점이나 궁금한사항이 있으신분은 댓글이나 방명록 또는 메일로 문의 주시면 아는 범위 안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fallrain12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