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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ㆍ식물과의 경계가 없는 울산테마식물 수목원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by 멀티라이프 2010. 5.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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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명해진 울산 주전 벚꽃길 근처에는 울산에사는 사람들조차 잘 알지 못하는 수목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수목원은 개인소유로 조경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송시준 원장이 20여년간 가꾸며 손질하여온 농원을 테마화로 다양한 수목과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자연학습과 학술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6년전인 2004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연지는 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20여년을 가꾸어온 공간이기 때문에 숲도 제법 울창하고 볼거리도 굉장히 많은 수목원 입니다. 이 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식물들과 길사이에 펜스와 같은 경계가 없고, 수목원 한곳에 자리잡고 있는 체험동물원에서는 새장속에 들어가 새들을 볼 수 있고 다양한 파충류를 구경하고 직접 만져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울산테마식물 수목원속의 길을 넓지는 않지만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아마도 펜스와 같은 인위적인 경계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목원이라는 것이 자연을 인간이 보기좋게 만들어낸 공간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이렇게 자연과 인간의 사이를 가깝게 해주니 무척이나 기분이 상쾌한 곳이었습니다.








 이 수목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반겨주고 있었는데, 특히 수련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마도 비가와서 물방울이 맺혀서 더욱 예뻐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날에는 매크로튜브를 장만하고 처음으로 매크로 연습을 해봤습니다. 역시 매크로는 처음이라 초점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 수목원에서 가장 볼만하다고 할 수 있는 체험동물원에서는 다양한 파충류를 구경하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으며 사육사분에게 부탁을하면 먹이를 먹는 모습도 구경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동물원보다 훨씬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수목원의 또하나의 장점인 새장의 모습입니다. 새장속에서 들어가서 새들이 사는 모습을 구경하니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나오기가 싫을 정도 였습니다. 새장속에 들어가서 밀착포착한 새들의 모습은 따로 포스팅 한적이 있어서 귀여운 새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으신분은 다음 링크를 따라가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새장속에서 밀착포착한 귀여운 새들의 모습 :
http://donghun.kr/560


 한쪽에서는 토피어리를 구경도 하고 직접만들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천연비누만들기, 화분꾸미기, 보리스열매따먹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수도 있습니다.


 비가오는 가운데 힘겹게 수목원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간 온실에서 재미있는 화분들을 발견했습니다. 미니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 두었는데, 그 화분의 크기가 얼마나 작던지 손에 들고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날 비가 워낙 많이와서 아름다운 수목원의 30%정도 밖에 구경하지 못해서 구석구석을 다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내어서 충분히 찾아갈만한 수목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는 길은 아래 달아둔 위치태그(다음지도 태그)를 클릭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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