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곳,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국내최대규모의 단일염전인 신안 증도의 대평염전 근처에는 조금 특별한 박물관이 하나있다. 염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금박물관이 바로 그것인데, 이 박물관이 특별한 것은 조금은 독특한 테마인 소금에 대한 모든것을 알 수 있다는점과, 박물관 건물이 석조소금창고로써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등록문화재 제361호) 
※ 국내 최대규머 단일염전, 신안 증도 태평염전 : http://donghun.kr/547

 소금의 어원을 시작으로 소금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누구나 알기쉽게 설명해 두어서,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소금이 재료로 사용되던 것들에 대한 설명과 소금을 운반하는 모습 그리고 화폐로써 돈의 역할도 설명해주고 있다.

 소금박물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소금의 성분을 입체모형을 통해서 표현해 두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것일지도 있지만 꽤나 창의적인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소금을 이용해서 바닥 유라안에 다양한 입체 작품을 만들어 두기도 했고, 인형을 이용해서 염전에서 천일염이 탄생하는 모습을 표현해두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 소금을 이용한 장식품이나 소금을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소금박물관은 석조창고를 이용해서 구성했기 때문에 그다지 크지않아서 넉넉히 30분정도면 충분히 다 돌아볼수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다 볼 수 있다고 해서 박물관의 내용이 부족하다거나 그러지는 않다. 소금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알 수 있기때문이다. 바로 근처에 있는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을 묶어서 함께 구경해본다면 소금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